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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필리핀 여행/출장 - 보라카이 2편

by 낭구르진 2007. 4. 27.

하나, 보라카이 찾아 삼만리

국제공항 -> 국내공항

마닐라 공항에 도착해서 보라카이로 갈려면 국내선을 타야 한다.
때문에 택시를 이용해서 국내선 공항으로 갈아타고자 했다. 택시들의 바가지 요금이 유명해서
나름 공항내에서만 운행하는 좀 비싸지만 쿠폰 택시를 잡아탔다.

국내공항에 도착하고 거스름돈을 달라니..운전사 왈..없단다..
아니 모자라단다. 차액이 조금이면 그냥 포기할텐데..아니 사실 차액은 얼만 안되긴 했는데..
그 심성이 고약해서..잔돈을 거슬러 올때 까지 기다렸다.
헌데..이넘이 거슬러 주는 곳이 없단다. 그리고는 차를 타고 조금만 가면 있을테니..
타라네..낭굴이 그 차를 타고 갔고..십여분이 지났지만 나타나지 않는 낭굴을 기다리면
아차~!! 싶었다. 그냥 포기하고 말지 혹시래도 마닐라 시내에서 어떻게 되면 어떻하나??
그리고 몇분이 지났을까..한국에서 입고온 검은색 니트를 그대로 입고 30도가 훨씬
웃도는 거리를 지나 낭굴의 모습이 보인다. 휴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마닐라-> 까띠끌란

그리고 국내선을 기다리는데..
분명 티겟은 2:00pm라고 표시가 되어 있건만...
2시가 되어도 전혀 유동이 없는 사람들과 그 어떤 안내문이나 안내 방송도 없다.
몇번을 물어봐도 기다리라고..~ 너무 느긋하게 답변해주는 사람들...
정말 적응하기 힘들다..다른곳도 아니고 공항에서 이런식이라는게..
아니 공항마저 그렇기 때문에..사실 다른곳은 기대하기 힘들다는 뜻이다.
어쨌거나 2:30 에 탑승을 했고~ 3:30 정도에 까띠끌란이라는 국내공항에 도착했다.

까띠끌란- > 보라카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곳에서 리조트에서 픽업나온 사람을 찾아야 하는데..
안내원의 도움을 받아 어렵사리 찾았고~ 작은 트럭을 타고~ 5 분? 을 갔나?
보트를 타야 한다고 15분을 기다리랜다. 날씨는 뜨거웠고~
또다른 기다림의 연속이다.
결국 50분을 기다리니~ 보트가 나타난다.
ㅠㅠ 진작에 50분이라고 하지 ㅠㅠ

그렇게 찾아간 리조트..물론 도착하고 방을 배정받을때까지 또다시 기다리긴 했지만
무사히 도착한데 대한 안도의 한숨을 내 쉬었다. ~~
뭐랄까 확정된 것이 없이 늘 불안감에 기다리가 보니..사진 하나 찍은게 없다.

두나, 숙소

배정받은 숙소를 들어가보니..사실..뭘 기대이하다.
뭐 그런대로..적응해야지 했었는데..

리조트 바로 앞 해변가에서 가자마자 바로 물놀이를 했고
돌아와서 샤워를 하고 자 했는데..

이런 샤워기의 차가운물 나오는 꼭지가 고장이 났다.
물론 전화로 불만을 토로했지만..역시나 느긋한 그네들..
직접 찾아가서..뜨거운물 때문에 애가 데였다. 어쩔꺼냐..

고친다고 고치더니..
또다시 고장이 났고...

그동안 텔레비젼은 확인해보니..이건 또 고장이고..

프론트에 전화해서 방을 바꿔달라고..난리를 하니..
결국 바꿔준 방....오호~" 업그레이드"

훨 좋은 에어콘과 조명 시설...
게다가 텔레비젼에 사소한 결함을 토로하였더니..
이번에는 제일 큰넘으로 바꿔줬다..

이렇게..안정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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