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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오랜만에 ~

by 낭구르진 2008. 3. 18.

주말에 오대산 상원사 에 다녀왔다.
이제는 정말로 웬만한 장거리는 몸이 따라주지 않을것 같아,
거의 마지막이란 맘으로 다녀왔다. 한참 입덧이 심했을때 정말 맛있게 먹었던 절밥도
그리웠고 부처님앞에 건강하게 순산할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도 하고 싶었기에..
절에 다녀오면 그 향내음도 좋고 웬지 잘 될것만 같은 기분에..흐뭇해진다.

봄기운이 완연하리라..생각했건만
오대산은 쌓인 눈이 녹지 않아 여전히 겨울이더라.
결혼전인가? 한여름의 무더운 날씨 였는데 낭굴과 소금강 쪽으로 등산을 한적이 있다.
분명 덮긴 한데 뭐랄까 산속이라 그런지 개운한 느낌..발걸음 닿는곳 마다
경치 폭포수와 계곡이 참으로 좋았던 기억이 있다. 언제고 꼭 한번 다시 오고 싶다고 했건만..
그 뒤로는 오대산 앞마당만 다녀가는게 전부다. 언제 다 키워서 또 한번 올런지..ㅠㅠ

절밥..
글쎄 내가 먹어본 절밥 중에서는 상원사 절밥이 으뜸이다.
별 조미료를 쓰지 않았을 것임에도 시래기국, 볶은 김치, 봄나물 등등..

012

30분 머물렀을까? 어김없이 주문진에 들러 게와 가자미를 사고~
근처 바닷가에 들러 잠시 잠깐 바다를 보고 왔다.
012

차에 머무르는 시간만 5-6 시간...
잠깐 차에서 내려 바다와 산을 본건 1 시간 내외..ㅠㅠ
차를 타러 갔는지..나들이를 갔는지 살짝 헤깔리는 여행?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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