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에서

또 한주가 지나고..

by 낭구르진 2008. 4. 21.
토요일이 시작되기 전까지 주말 나들이에 대해 너무 심각?하게
고민과 갈등을 한 탓에 지칠대로 지쳐버렸다.
5살난 아들과 만삭의 임산부 그리고 낭굴의 취향 -조용하고? 한적한 자연을
다 만족하는 장소를 찾는 것은 쉽지 않았다.  

최근 막내도련님이 일을 시작한 봉화를 시작으로 울진,동해를 거쳐 정선장까지
보고 오자는 낭굴의 야침찬 계속은 도련님의 연속되는 주말근무로 허물어져 버렸고..
( --> 물론 너무 장거리다. 낭굴은 아직도 내 부른배가 두렵지도 않은가??)
결국..토요일 오전...집에서 한시간 거리의 쇼핑 센터를 배회하고 왔다.

종호에게는 이렇게 날 좋은날~ 실내 쇼핑센터를 둘러보는것 자체가 스트레스요~

혼자놀기의 달인 !!

0123

그나마 근처 공원에라도 가자는 종호의 청은..
아빠 엄마의 밀려오는 피곤함 때문에~..좌절되어 버리고
결국은 집앞 놀이터에서 뜨거운 봄날을 만끽했다. ㅠㅠ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별거없는 아파트 놀이터에 집앞 운동장인데..
종호에겐 같이 놀 친구를 만날수 있다는 점에서는 최고의 놀이터 이기도 한듯하다.
 
이제 제법 친구도 사귀고 ~
같은 라인에 형아랑도~ 꽤나 친분이 있어 토요일 하루도~
거의 3 시간 가량을 놀이터와 운동장에서 보냈나 보다.
ㅠㅠ 정말 피곤한데..허리도 저려오고 ㅠㅠ
헌데 이런 좋은 날..딱히 놀?꺼리를 제공해 주지 않는 한..
집안에 둬 놓는건 그건 아닌것 같다. 놀수 있을때 실컫 뛰어놀게 해 줘야지..

01234

일요일은 도련님의 여름 옷 장만을 위해 같이 따라 나서는 덕분에..
일상의 지루함을 조금이나마 달랬다고 해야하나?

여전히 종호에겐 또다른 시련이겠지만 쇼핑몰에 있는 분수덕에~ 그나마 신이 났다.
물줄기를 상대로 씨름을 하더니 달리기도 하고~
결국엔 흠뻑 젖었다가 넘어지기도 하고..ㅎㅎ

유난히 도련님의 방문을 반기는 낭굴..
웬지 싶었더니..이 틈에..
여름 티셔츠하나 또~ 장만했다.  ㅠㅠ


01234

'한국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할아버님  (1) 2008.05.09
돈이 좋아 !  (3) 2008.04.22
장손  (1) 2008.04.14
출산준비  (5) 2008.04.14
주말  (1) 2008.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