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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엄마 vs 어머님

by 낭구르진 2008. 8. 12.
아들만 셋인 아담하신 울 어머님과 딸셋과 아들 하나를 둔 키큰 울 엄마..
두 분의 나이가 동갑이신것 말고는 공통점을 찾기란 쉽지 않다.
헌데, 어렵사리 찾아낸 공통점중의 또 하나는..
그 넘에 딸 때문에 두 분다 요즈음 힘드신 듯 하다.  

딸이 없어서 그 서운함이 평생의 한!으로 남는다는 울 어머님..
그저 어머님의 힘듬?하소연? 을 들어주기만 하면 되는데 그걸로 위안이 되는 법인데
아들들에게는 이마저도 쉽지 않나 보다.
 
딸이 많아 바빠도 너무 바빠 힘든 울 엄마..
최근에는 울 큰언니마저 맞벌이 전선에 뛰어들게 되면서,
평소에도 둘째 언니네 아이들 봐주시느라 여념이 없으신데
이번 주는 일주일간 교육받으러 먼길 떠난 큰언니네 세 아이를 돌보느라 정신이 없고
또 그 다음 주는 내가 엄마 손이 필요해 예약을 해 놓은? 상태니..
딸이 많아..엄마를 너무 힘들게 하는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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