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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0

신기한 코골이 도우미 남편의 코골이가 심해서 가끔 자다가 깨운다. 다른 방에 가서 자라고 ㅠㅠ가끔 남편인 줄 알고 돌아보면 남편보다 덜하지만 만만치 않은 딸의 코골이..그리고 남편이 주문해서 온 요상하게 생긴 물건...코골이 도우미 정도로 해주자.리뷰는 좋은데 설마 이게 뭐라고~ https://www.amazon.com/gp/product/B01EHOXFZG/ref=oh_aui_detailpage_o01_s00?ie=UTF8&psc=1 사이즈로 보자면 요렇게 조그만한 미안해 딸~~ 왜냐믄 이렇게 코로 쏘~옥 들어가야 하니까 사실 딸에게는 조금 커서 딸은 스킵, 남편의 코로는 쏘옥 들어가서 그냥 보면 코안에 저게 들어 간 줄 모른다. 결과~~ 신기신기 할만큼, 코골이가 훨씬 줄어 들었다. 물론 피곤함이나 약간의 예외는 있지만 .. 2016. 7. 16.
아마존 프라임 데이 미국은 매 연휴마다 세일 전쟁이다. 어떤 명목을 만들어서라도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리게 만든다. 한해가 시작되는 1월은 새해라고 2월이 되면 발렌타인 데이라고 3월이 되면 이스터가 다가온다고 또 4월이면 president day 여서 5월이면 메모리얼데이가 있다. 그리고 7월4일 독립기념일이 있고 9월은 노동절이 있다. 헌데 보통 좀 약한 편에 속한다. 그리고 모두가 기다리는 블랙 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등등 연말 세일이 줄줄이..시작된다. 그러고 보면 가장 좀 심심한 달이 독립기념일과 블랙프라이데이 사이인데,똑똑한 아마존에서~ "Prime Day"라고 만들었다. 블랙 프라이데이와 같은 개념으로 일년 연회비 100불을 지급하는 "프라임"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핫딜의 연속이다. 이래도 너네가 프라임 회원이 .. 2016. 7. 16.
딸 이야기 우리 딸은 남편 말로는 나랑 싱크로율이 100% 라고 한다. 성격이 너무 똑 같다고 ~하지 말래는거 하지만 하고 싶은건 꼭 하고야 만다는 거~ 어쨌거나 그래서 인지 많이 부딪히게 되는데 최근 들어서는 내가 생각하는 거 이상으로 내 혈압을 최고치로 올려놓는다. 얼마전, 방학이라 집에 있는 딸에게 숙제를 시켰다. (전화 상으로) 헌데 이 넘이 하기가 싫은 모양이고 그래서 전화 받는 태도가 영 맘에 안든다. 버릇이 없다는 느낌 하지만 그걸 풀어 설명해 주기가 힘들다. 전화 상으로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중에 너가 어떻게 엄마 한테 이럴수 있느냐 엄마를 존중하지 않은데 너가 어떻게 엄마 딸이냐 라고 했더니 딸이 그런다."it's is your decision to be my mom or not" 내 엄마가 되든지.. 2016. 7. 11.
한 동안 블로그에서 떠나 있은지 또다시 5 개월이 흘렀다. 그 동안 내 인생에서의 가장 큰 일은 내 어머님, 남편의 엄마, 아이들의 할머니께서 돌아가셨다. 첫 며느리였기에 그리고 오랜 세월 지켜봤었기에 어머님은 그래도 나를 대할때는 남 달랐었다. 늘 해 준게 없어 미안하다 하셨고 불 같은 성격의 아들이랑 같이 사느라 고생이 많다고...사는 거 핑계로 전화를 너무 안 해 죄송했었을 때에도 항상 전화를 받으실때는 "화"를 낸 적이 없으셨던 나에게는 괜찮은 소녀 같은 어.머.님. 이 셨다. 그러던 어머님께서 작년 초 여름 췌장암 진단을 받으셨다. 일 년을 암과 전쟁을 하시며 그 힘들다는 항암 치료를 10번도 넘게 버티고 버티셨는데 그래서 좋은 결과가 날것만 같았었지만 갑자기 상태가 너무 위독해 지셨다. 4월에 남편은 .. 2016. 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