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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흐린 아침은~ 유독 쫑호에게는 힘들다. 새벽 5시에 잠을 깬 종호는 6시가 되어서야 잠에 들었고~ 나역시 어젯밤 아주 오랜만에 디아블로와 유사한 게임을 접하느라 늦게 잠을 청해서인지 쫑호와 같이 잠에 빠져서는 8 시다 다 되어서야 잠에서 깼다...늦잠~ 아주 오랜만에~ 입은 그대로 양치와 고양이 세수를 시킨뒤~ 어린이집에 보냈다.. 다행히 요즈음은 나름대로 교우 관계를 톡톡히~ 유지하고 있는듯 해서 맘이 내심 편하다.. 부성이 형아, 다연이, 동이, 형우, 성현이 등등... 최근 이른 저녁을 먹고나면 늘 종호와 산책을 가게 되는데 가끔 만나는 형이 부성이 형아다~ 시골 아파트라 수요일만 되면 서는 장날에 꼬지어묵을 예전에 얻어먹은 기억으로 이번에는 내가 그 어묵과 순대를 선물? 했다...지난 수요일에! 2006. 6. 30.
어린이대공원~ 6월초에 다녀왔었는데 이제야 사진을 올리네~ 콧물약을 먹고 일찍 잠든 종호덕분에~ ㅠㅠ 집에서 일찍 출발한 덕분에 차는 막히지 않았으나, 네비가 없는탓에 또한 길눈이 어두운탓에 아주 조금~ 헤맸음. 이른 아침임에도 길게 늘어선 자동차들~ 보아하니~ 경마장 가는 길이더라~ 신기신기~ 코끼리 열차를 탄 울 쫑호~ 칙칙폭포를 외치며 너무도 좋아하더라~ 동물원 입장과 함께~ 쫑호 또래의 아이들은 다들 유모차를 대여하더라~ 허나..낭굴의 극구 반대로~ 쫑호의 튼실한 다리와 아빠의 목마만을 믿었건만~ 쫑호는 엄마품이 좋다네~ 그날 팔뚝 .5 센티미터 더 굵어진듯..ㅠㅠ 지난 광주에서 우치 동물원에서는 볼수없었던 코끼리가 여기서는 한두마리도 아닌것이 종류별로 다 있네~ 흠~~~ 여건을 물론 말할나위없이 과천 서울대공.. 2006. 6. 27.
검사결과~ 지난달에 회사에서 실시하는 정기검진 결과가 나왔다고 해서~ 의사와 면담을 실시해준단다. 그래서 먼길~ 흐린 빗길임에도 개의치 않고~ 서울행을 했더니~ 결론..." 돌" 냄새가 난다. 뭐 좀 깊이 물어보면 누구나 일반일이 알수 있는 대답을 제외하고는 별 뾰족한 조언? 을 해주지 않는다...내 시간과 교통비를 생각하면 당장 일어나~ 그 상담녀가 걸치고 있는 하얀가운을 벗겨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어쨌거나 수치상으로만 보자면, 빈혈이 조금 있고..저혈압도 조금 있고..허리 요추도 조금 안좋다고 나왔다. 워낙에 자세가 안좋다 보니~ 하루종일 컴터앞에 앉아있기도 하고~ 요지 부동자세루.. 뭐 평소에 누웠다 일어나면 순간 어지러움이 있었기에 빈혈은 예감했던테인데..저혈압도 조금이긴 하지만 나왔네~ 이런이런~ .. 2006. 6. 27.
시골이래서~ 새벽운동에 가끔 나서긴 하는데 그때마다 집앞 운동장을 벗어나질 못했는데, 운동복을 입은 사람들은 다들 운동장을 비켜가기에~ 혹시나 그뒤를 밟아? 보았더니~ 길게 뻣어진 논길이 나오고~ 또 그 논길을 따라 개울가? 개천이 흐르고 있다. 오호라~~이렇게 좋을수가~ 새벽이라 공기좋고~ 여유있고~ 난 오늘 시골사는 재미를 찼았다. 저번주 금요일 밤이던가? 집앞 초등학교에서 걸스카웃, 아람단 꼬마들이 모여 캠프를 하기에~ 구경갔더니 웬걸 캠프파이어까지 하네~~ 시골동네가그런지~ 초등학교 학생이나 학부모 구분없이~ 동네사람들이 다 어우러 졌다. 울 쫑호~ 필 받아서~ 또래 아이와 함께 춤을 추는데~ 가관이더라~ 너무 신나게 놀다 보니~ 배가 고프자~ 어느곳에선가~ 수박과 떡도 주더라~ 오호 이런 횡재가~ 시골 인심.. 2006.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