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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프라임 데이 미국은 매 연휴마다 세일 전쟁이다. 어떤 명목을 만들어서라도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리게 만든다. 한해가 시작되는 1월은 새해라고 2월이 되면 발렌타인 데이라고 3월이 되면 이스터가 다가온다고 또 4월이면 president day 여서 5월이면 메모리얼데이가 있다. 그리고 7월4일 독립기념일이 있고 9월은 노동절이 있다. 헌데 보통 좀 약한 편에 속한다. 그리고 모두가 기다리는 블랙 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등등 연말 세일이 줄줄이..시작된다. 그러고 보면 가장 좀 심심한 달이 독립기념일과 블랙프라이데이 사이인데,똑똑한 아마존에서~ "Prime Day"라고 만들었다. 블랙 프라이데이와 같은 개념으로 일년 연회비 100불을 지급하는 "프라임"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핫딜의 연속이다. 이래도 너네가 프라임 회원이 .. 2016. 7. 16.
딸 이야기 우리 딸은 남편 말로는 나랑 싱크로율이 100% 라고 한다. 성격이 너무 똑 같다고 ~하지 말래는거 하지만 하고 싶은건 꼭 하고야 만다는 거~ 어쨌거나 그래서 인지 많이 부딪히게 되는데 최근 들어서는 내가 생각하는 거 이상으로 내 혈압을 최고치로 올려놓는다. 얼마전, 방학이라 집에 있는 딸에게 숙제를 시켰다. (전화 상으로) 헌데 이 넘이 하기가 싫은 모양이고 그래서 전화 받는 태도가 영 맘에 안든다. 버릇이 없다는 느낌 하지만 그걸 풀어 설명해 주기가 힘들다. 전화 상으로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중에 너가 어떻게 엄마 한테 이럴수 있느냐 엄마를 존중하지 않은데 너가 어떻게 엄마 딸이냐 라고 했더니 딸이 그런다."it's is your decision to be my mom or not" 내 엄마가 되든지.. 2016. 7. 11.
한 동안 블로그에서 떠나 있은지 또다시 5 개월이 흘렀다. 그 동안 내 인생에서의 가장 큰 일은 내 어머님, 남편의 엄마, 아이들의 할머니께서 돌아가셨다. 첫 며느리였기에 그리고 오랜 세월 지켜봤었기에 어머님은 그래도 나를 대할때는 남 달랐었다. 늘 해 준게 없어 미안하다 하셨고 불 같은 성격의 아들이랑 같이 사느라 고생이 많다고...사는 거 핑계로 전화를 너무 안 해 죄송했었을 때에도 항상 전화를 받으실때는 "화"를 낸 적이 없으셨던 나에게는 괜찮은 소녀 같은 어.머.님. 이 셨다. 그러던 어머님께서 작년 초 여름 췌장암 진단을 받으셨다. 일 년을 암과 전쟁을 하시며 그 힘들다는 항암 치료를 10번도 넘게 버티고 버티셨는데 그래서 좋은 결과가 날것만 같았었지만 갑자기 상태가 너무 위독해 지셨다. 4월에 남편은 .. 2016. 7. 11.
근황 2016. 2.4. 한 동안 정말 바빴다.먼저, 이사 !몇주전부터 이삿짐을 싸야 한다는 나와 느긋함의 절정에서 몇일이면 된다는 남편,결국 남편은 남편 물건만 싸면 됨으로 그게 가능한거고 쓸어 담아도 담아도 또 나오는 많은 잔 물건들을 처리해야 하는 나로써는 절대 불가능한 일이다. 어쨌거나 시간은 흘렀고 이사 날짜가 다가왔다. 지난 번 이사의 경우는 거의 4 시간 만에 마무리 되어서 이번에도 그려려니 했건만 거의 7-8시간이 걸렸다. 미국 이사의 경우 시간 당 페이를 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곧 돈이다. 지난 번에 비해 짐도 많아졌겠지만 이삿짐 업체에서 각종 가구 포장에 시간을 많이 소모하기도 했다. 우리 가구들이야 그닥 포장이 필요없는 저렴이들인데 ㅠㅠ 게다가 점심 먹고 휴식시간까지 ㅠㅠ YELP에서 평점 좋은곳으로 하긴 .. 2016. 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