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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구 생일이었져 아침.....미역국에 찹쌀...글고 생선도 한마리 사고... 조촐하게 생일상을 차렸다. 이마트 한번 다녀오고 웬 길이 그리 막히는지... 낭대리님이랑 소원언니 그리고 성호오빠가 오늘의 손님이다. 낭대리님은 커플 팬티를 그리고 성호오빠는 큰 생크림 케익을....( 우와...).. 짱께이에 탕수육 글고 매실 금주 를 한잔씩하고... 길다란 촛불 세개에 쪼그만 촛불 몇개를 ? 밝히고.. 추카송을 불렀다... 너무 조촐한 생일상.... 그러나 넘 편한..... & 넘 조은 사람들과의 낭구의 생일 밤이었다... 지금 시각 11시 50분... 아---졸려.. 자야겠다.. 부산두 함 내려가야 할 것 같구..:) 휴..유.. 2002. 8. 18.
중심 잡기 요즘 Tv 광고 중에 "삶이란 이리 갈지 저리 갈지 중심을 잘 잡아서 걸어가는 것..." 이라는 카피로 눈길을 끄는 것이 있다. 무심코 올라탄 버스에서, 먼저 알아보고 반갑게 손을 흔드는 친구와 첫눈에 가슴을 설레이게 만드는 풋풋한 여인을 번갈아 바라보며 걸어가는 주인공...... 결국 친구 옆이 아닌 여인의 옆자리에 앉는 ..... "사랑" 에만 한정 된 것은 아닐 것이다. 우리는 언제나 살아가면서 "중심잡기"에 힘겨워한다. 삶의 여정을 걷다가 무심코 진흙탕을 밟고 서서 '내가 왜 이리 왔을까..' 하며 후회 하면서도, 부끄럽고 소심한 자존심에 '이건 진흙탕이 아니야!!' 라고 우기던지... '진흙탕인지 알고 온거야... 내가 일부러 온거라구...' 라며 허세를 부리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그 다음 걸.. 2002. 8. 17.
광복절 메인을 번지점프를 하다로 ....정했다.... 번지점프를 하다...의 대사는 그 하나하나다 다 시적이며... 가슴에 하나 하나 새겨진다.... 하루 종일 홈 페이지 업데이트 하느라... 에구..허리가 다 아프다... 원래 기본이란게 좀 탄탄했으면....이렇게 시간을 소모해도 되지 않았을것을...어설프기 짝이 없는 솜씨로 나름대로 이미지도 편집하고..움 이제 쬐금 아주 쬐금 알것 같다.... 알면 알수록 욕심은 더 생기고... 그 욕심이 (애살이) 오늘 밤잠마저 설치게 만드는구만..:) 오늘은 아주 솔직하고 싶은날인데...사실...이 홈이란게... 보여지기 위해서 만들어진 성격탓이라...100% 솔직할수 없음이 조금 안타깝다. 내일은 오늘보다 느긋한 그리고 여유로운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 2002. 8. 15.
팔월 둘째주 주말 비가 엄청나게도 왔다.. 다행히도 부산에 친정집이나 시댁이나 다들...괜찮으시다고... 예전에..분당에서 혼자서 원룸에서 살때 하수구가 역류해서 방한 가득히 물이 찬 적이 있다. 자취할때라 제대로된 가구하나 없긴 했지만....내 옷가지며...컴이며...더구나 오빠의 그 애지중지 씨디들이 물에 젖어 버렸다...급한김에 몇개는 침대에 올리긴 했지만 혼자서는 역부족이라..... 1-2 센티미터 정도의 물이었는데두....그때 심정이란...참담했었는데... 지금 물이 다 잠겨버린 사람들을 보니..휴..우..내가 한숨이 다 나오네... 하늘도 무심하시지.... 주말에 성호오빠가 놀러왔다.... 오랜만에 떡뽁기도 해먹고.. 그리고 한동안 낭구 오빠의 치사한 게임 플레이로 손을 놓았던 워 3도 했는데... 4 승의 압.. 2002.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