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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타호2

눈을 보다 아이들을 데리고 눈을 보고 왔습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 눈을 보기위해서는 5시간정도를 북쪽으로 달리면 스키장들이 밀집된 레이크타호 Lake Tahoe 란 곳이 나온답니다. 사실 작년에도 우리 가족끼리 이곳을 다녀왔습니다만 (http://nangurjin.com/entry/첫-여행) 정보도 부족했고 정현이도 어렸었고 아쉬움이 남는 여행이였답니다. 그에 비해 올해에는 땡스 기빙을 함께 보냈던 세 이웃들과 같이 다녀왔습니다. 일단 미국생활을 10 년이상 한 사람들이라 케빈(펜션)을 정하고 먹거리,놀거리를 준비하는 대부분을 우리는 그저 따라가기만 해도 되는 상황이였기에 편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친구들과 함께 가는 여행이라 아이들이 신이 났습니다. 지난주에 폭설에 가까운 눈이 내려 갈수 있을런지 혹은 가는데만 10.. 2010. 12. 28.
첫 여행 이곳에 온지가 벌써 일년이 되어 간다. 워낙에 땅덩어리가 넓은 곳이라 웬만큼 마음 먹지 않으면 여행이 쉽지 않은 이곳에서 그동안은 적응 하느라 여유가 없어서라는 이유로 여행을 갈 엄두를 내지 못했다. 그동안 많이 지친 낭굴과 연말에 모두들 ? 다녀온 여행 이야기에 웬지 씁쓸해 하고 있는 스스로를 위해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눈" 구경을 시켜주기 위해 어렵사리 휴가를 내서 근처 Lake Tahoe를 다녀왔다. (참고로 여기서 가까운 거리란 4시간 거리~) 종호는 확/실/히/ 들떠있다. 한국에서만 해도 그저 가는구나 정도 였지 이렇게 까지 신이 나 하지는 않았던것같다. 숙소앞 눈밭에서 아이들과 놀았다. 돌이켜 보니 이것이 제일 만족도가 컸던것 같다. 너도 나도 눈썰매를 타고 왔다기에 그리고 곤도라를 타.. 2010.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