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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3

설을 보내다 설을 보내고 일요일 오전 6시에 다시 집으로 도착했다. 혹시나 모를 교통체증을 피하기 위해 새벽 2시에 출발한 덕분에 그리고 낭굴의 휴게소도 들르지 않고 내리 핸들을 잡고 있었던 성실 & 무모함? 덕분에 상,하행길 모두 편안했다. 낭굴에게는 언제나 미안하지만...종호와 난~ 평안히~작은 침상을 만들어 뒷 좌석에서~ 내리 잠만 잤었다. 그리고 설을 보냈다. 명절을 앞두고는 어쩔수없이 맘이 무겁다. 결혼 첫해때는 딱히 한 일이 없음에도 그저 낯선 주방에서 서 있는 일 자체만으로 온 몸이 몸살을 한 기분이었었다. 헌데, 사실 한해 한해를 넘기면서 그런 내 맘의 부담은 음식준비로 인한 육체적 힘듬보다는 정신적?인 부담이 더 하다. 여러 가족들의 이해관계, 어르신들의 생각 읽기 등등.. 이번 설, 나름 단촐한 가.. 2008. 2. 11.
추석 2006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문득 발견한 우리 어머님 세대들의 추석 귀경 풍경을 보고서는 ... 웬지 모를 미소가 절로 띄워진다..이렇게 힘들게 힘들게 서라도 고향으로 내려가고자 했었던 그런 명절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한다 어릴적에 큰댁을 20여분 거리에 두고 있었던 난 TV에서 보는 귀성객들의 풍경이 너무 흥겹게만 보였다. 그저 새옷 한번 장만해서 입고 ( 초등학교때 까지는 명절 다음날 새옷이 너무 당연시 되었는데..또 그러지 않으면 안되는 것 같았었는데 중학교 때는 추석다음날 새옷 입고 오는건 마치 촌스러운 행동? 으로 간주되기도 했었던것 같다) ,오랜만에 만난 친지들에게서 기대할수 있었는 약간의 용돈? 이 명절의 재미 였나 보다. 우리집만 해도 네명이니 사촌과 포함하여 누군가가 지갑을 열어 " 넉넉.. 2006. 10. 1.
추석 교통 혼잡을 피한다는 핑계하에 ?? 연휴 이틀이나 먼저 , 같은날 오빤 미국으로 휭...가니 하고 난 울 애마를 끌고 부산으로 향함 . 덕분에 휴게소를 충분히 들렀음에도 5 시간만에 친정집에 무사히 도착.. 얼마만에 가져보는 시간인지.. 그새 울 큰 언니네 쌍둥이는 너무 커버렸고..귀여븐것들...울 엄마 그새 얼굴이 반쪽이 되었다나? ( 반쪽이 이리도 큰지?) 콧날이 서서 보기 안타깝딴다...멀리 있어 좋은건..언니들이 시기할만큼 ?? 울 엄마가 내게 너무 관대하다는 것...쩜 어색하다 ..늘 딸 많은집 세쨋딸의 위치에 더 익숙한 난데..오랜만에 막내딸로 대접을 해주니깐..좋다... 헌디....날씬한 사람들만 있는 울 시댁에선 아무도 몰라준다. 그저 에구.." 그래도 수월하게 지나가서 다행히다.." 아... 2003. 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