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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2

눈을 보다 아이들을 데리고 눈을 보고 왔습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 눈을 보기위해서는 5시간정도를 북쪽으로 달리면 스키장들이 밀집된 레이크타호 Lake Tahoe 란 곳이 나온답니다. 사실 작년에도 우리 가족끼리 이곳을 다녀왔습니다만 (http://nangurjin.com/entry/첫-여행) 정보도 부족했고 정현이도 어렸었고 아쉬움이 남는 여행이였답니다. 그에 비해 올해에는 땡스 기빙을 함께 보냈던 세 이웃들과 같이 다녀왔습니다. 일단 미국생활을 10 년이상 한 사람들이라 케빈(펜션)을 정하고 먹거리,놀거리를 준비하는 대부분을 우리는 그저 따라가기만 해도 되는 상황이였기에 편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친구들과 함께 가는 여행이라 아이들이 신이 났습니다. 지난주에 폭설에 가까운 눈이 내려 갈수 있을런지 혹은 가는데만 10.. 2010. 12. 28.
산타~ 크리스마스 연휴라고 딱히 모임이 있는것도 아니고 여행을 가는것도 아니고 너무 허전한게 미안해서 벌써 지난 9월에 "산타 방문"을 예약해 뒀었다. 산타가 집에 와서 선물을 주고 10-15분 머물다 가는 조건으로 35불을 지불했었다. 일종의 주민 복지센터 뭐 그런데서 주최한거다. 종호 친구집도 불러서 일요일 저녁 간단하게 차 과 과일을 준비했다. 나름 이벤트인데 예약하기 전서 부터 낭굴은 심기가 안 좋다. 이 일 역시나 일종의 내 욕심이라고..내 상상만큼이나 아이들이 좋아할것 같냐고? 왜 쉬고 싶은 일요일 저녁을 불편하게 하느냐고...힘들다. 생일을 챙기는것도 그렇고 뭐랄까 이런 행사? 를 챙기는거에 지극히 무관심하고 보수적인 낭굴을 보면 안타깝다. 어쨌거나 종호 친구들이 왔고.. 딩동딩동...산타가 들어왔.. 2009.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