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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006 HongKong - 하나

by 낭구르진 2006. 12. 14.
첫쨌날~
매 년 말마다 각지에 떨어져 있는 직원들까지 불러들여 홍콩에서
Annual Dinner 라고 송년회를 한다. 올해는 나름 결혼 5 주년도 케잌하나 없이
그냥 지난간게 서운해서~ 낭굴과 종호와 같이 가기로 했다.

비행기에서~

비행기를 너무 타고팠던 종호였는데 본인이 타고 있는게 비행기인지를 인식을 하지 못한다. 창문밖 바라보이는 비행기를 타고 싶다고 조르는 종호..
다행히~ 울거나 보채는것 없이 잘 와 주었다.


출발당일 ~ 도착후 나는 사무실로 향하고 낭굴은 종호를 봐 주었다..
그리고 저녁에 만난 회사 동료들~
아직 결혼전이거나 결혼을 했어도 아기가 없는데도..
종호랑 잘 놀아주어 고맙다.
종호역시나 잘 따라 붙어주고~~

둘쨌날
난 어김없이 사무실로 향하고 낭굴과 종호는 하루종일 호텔방에서 보냈다.
그나마 슈퍼에 가서 아이스크림과 일용할 양식을 좀 사가지고 온것을 제외하고는..
나름대로 잘 견뎌주고 있는 낭굴에게~ 무진장 고맙다.

송년회가 시작하기전에 잠시 종호를 데리고 내려갔었다..
갑작스런 사람들의 관심에 울음보를 터뜨리더니...
중국식 "마작" 으로 블럭쌓기 놀이에 ~ 푹 빠졌다~

글쎄~ 종호를 보더니..하나같이 하는말..
" Oh~ Big Head"  


같은 테이블에 앉았던 ~ 직원들과 함께~
이시간도~ 낭굴은 종호와 함께~ 호텔방에서~
알아듣지 못하는 중국말이 더빙된 애니메이션을 보고있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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