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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6월-주문진

by 낭구르진 2007. 6. 18.

# 주문진 항

늘 그렇듯 아침도 걸르고 출발했다.
사실 조금 지체 할수록 영동고속도로의 막힘은 배가 되기 때문에..
헌데 낭굴이 대게에 대한 아쉬움을 떨쳐 버리지 못하기에~
주문진에 살짱꿍~ 들르고야 말았다.

다행히? 대게는 철이 아닌지 살만한 넘들이 없었고..
꽁치의 철이 왔는지..60마리에 만원!! 허나,평소 꽁치를 즐겨하지 않던 우리기에..
우리의 타겟은 으로 넘어갔다. 부산에 갈때마다 시어머님께서 해주시던 복맛이 일품인데..
사실..그 독? 때문에 몇번을 고민하면서 구매를 결정했다. 흐음...
복의 곤까지..받아 왔음.

# 주문진 해수욕장

그리고 " 바닷가에 가자" 는 종호의 간청? 으로 근처 주문진 바닷가를 들렀다.
모르겠다..종호는 가지고온 수영복으로 갈아입히고
나와 낭굴은...에라 모르겠다 덤벼들었다.

물은 차갑지만 여전히 놀만했고~ 꽤나 많은 사람들이 해수욕을 즐기고 있었다.
주문진의 새로운 발견..

하나, 물이 정말 맑다. 햇볕 때문일까? 선명한 푸른 색깔과 밑 바닥까지 투명하게 보였고
꽤나 먼거리까지 얇은 수심을 유지하고 있어 아이들이 놀기에 정말 최고인듯..
한국의 보라카이라 해도~ 부족하지 않을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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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  조개잡이

사람들이 열심히 뭘? 한듯해서 물어봤더니 조개를 잡고 있다.
바지락인듯 한데..칼국수 해 먹으면 맛있다고..이미 알고 계신분들은 제대로 된 망으로
꽤나 한 바가지를 주워왔다.

낭굴의 사투..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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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아쉬운 점은,

모래사장을 관리를 안 하는 때문인지..여기저기...맥주캔이며, 나무젖가락들이 발견되었고.
모래사장 자체가 많이 깍여져 나가..넉넉지 못했다.

그리고 샤워시설이라고 있는데..작년 진하 해수욕장에서도 경험하기는 했지만..
아이들에게는 가혹한 차가운 물에..제대로 씻고 말릴수 있는 공간 확보는 어려운 것이 아쉽다.


# 마무리 & 귀가

그렇게 귀가 시간을 늦춘 때문에 평소보다 한시간 여 정도 더 소요되었다.
전혀 기대하지 않은 때문에 그 만족도가 평소보다 높았을까...
날씨 덕분으로 기대이상으로 재미를 맛보고 온듯하다.

여름철 성수기가 다가오면 이런 한적한 여행은 힘들듯 싶다...


# 복국

돌아와서..복~ 국을...했다.

낭굴의 인터넷을 통한 복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획득!! 한 결과,
복의 곤은..버리기로 했다. 혹시나 모를 복의 독성 때문에..
( 복의 독은 성인 서른명을 해치울 수 있다고 하는데 그 독이 밀집된 곳이
난소이고~ 그 난소와 모양이 똑같은것이 곤이란다. 곤이란 넘은
맛은 일품인데..어쨌거나...위험요소는 있다고.)
우리가 산 복이 밀복이라..독이 없다고는 하는데..
혹시나 모르니..종호에게는 먹이기 않기로 했다.

당연 어머님이 해주신 맛은 아닌데..먹을만 하다..
아..그리고 복은 5-7 월은 피하는게 좋단다.
꼭 이맘때가..복의 산란기로 독성이 강하다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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