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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나만 그런게 아니네..

by 낭구르진 2005. 7. 14.
오늘 아침 출근길에 라디오를 듣는데 나만 그런게 아니였다.

즉 뭔고하니 서울로 이사오고 나서는 지하철을 종종 이용하다보니
나름대로 유행의 흐름?을 읽게 된다. 그 시기..인터넷 아이쇼핑에
심취한 나~~

지나가는 그녀..젤리슈즈를 신고 배송비까지 쳐서 5,000원정도?
캉캉스커트를 입고 음..10,000 원은 줬을래나? 색깔있는 민소매
티셔츠에 볼레로 가디건..어라 저건 1만원도 안하던 그 볼레로네..
이러고 보니 총 그녀가 지불한 옷들의 가격이 대충 감이 온다.

인터넷에서 맘에 들어 사고 싶었던 헌데 색깔이 너무 화려해서
보류중이었던 원피스를 입은 또다른 그녀를 보면서..
"그래 안 사길 잘했지 "
입속말을 중얼거리는 나, 문득..
누군가가 나를 보면서 똑같은 계산을 하고 있을 생각을 하니..
웬지 기분이 묘하다.

또다른 인터넷 쇼핑몰의 폐해네..
유명한 사이트에서 저렴하다고 이쁘다고 덜렁 사버리는거
자제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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