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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살이

미국에서의 쇼핑~

by 낭구르진 2009. 2. 13.

미국에 와서 당장 필요한 것들을 준비하면서 느끼는 것이 정말 아는것이 힘 나라이다.

우리나라와 비교해서 보면 일단 각 몰마다 정해져 있는 가격이란 것이 워낙에 다양하다.
또한 그 가격이란것도 조정이 가능하다. 대표적인게 쿠폰이고 그 쿠폰도 공개적으로 보여주는것이 아니라 개인별로 메일을 통해서 뿌려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몰에 따라 프라이스 매치라고 다른 몰에서 얼마를 하니까 깎아달라고 하면 그렇게 맞춰도 준다. 또한 혹 세일기간을 놓치게 되면 우리야 아쉽고 마는건데 여기는 또 전화를 해서 세일 몇일전에 산거니 가격 조정을 해달라고 하면 또 그렇게 해주는 경우가 많단다. 또 무엇보다 중요한건 운때이다. 몰마다 핫딜~이라고 일종의 미끼 상품 행사를 하는데 그걸 잘 잡으면 뭐 대박맞는거다. ㅎㅎ

 그나마 미국을 가기 전부터 알게된 한국 아줌마들의 사이트(거의 논문수준의 상품평과 발빠른 정보력 ~~ 대단!!) 를 들락거리면서 이런 정보도 알게 되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그렇지 않았으면 우리같은 미국 생활의 초보에게는 손해를 볼 수 밖에 없겠다.

아직은 미국 생활의 정보가 부족한 우리에게 가장 편한게 온라인 쇼핑이다. 가격 비교가 쉽고 상품평을 볼수 있으니까 아무래도 실패의 확률을 줄일 수 있다는거 또 무엇보다 아이들 데리고 나가는 부담을 줄 수 있다는게 장점이다.

헌데 한국과 비교해서 미국의 온라인 쇼핑은...아직은 덜 활성화 되어 있는것 같다. 그리고 일단 고려해야 하는게 선적비이다. 우리야 대부분이 무료이고 착불을 하는 경우도 2,500원의 얼마나 착한 가격인가? 헌데 미국은 대부분의 쇼핑몰이 Tax (주마다 틀리다) 및 선적비(5불-25불)를 따로 요구한다. 때때로 쿠폰이나 일정 금액 이상의 경우 택배비를 면해주긴 한다. 그런 경우 인내를 가지고 일주일은 기다려야 한다. ㅠㅠ
빠른 선적을 원한다면 추가 요금을 물어야 한다는거...우리나라는 정말 좋은 나라라는거~ 또 인정해야 겠다.

또 좀 인상적인 것은 어쩌면 다 아는 사실이겠지만 우리나라에서의 수입품들의 가지는 거품가격 !! 우리나라에서 나같은 서민들이 큰맘먹고 질렀던 주방,전자제품들이 여기에서는 먹어 주질 않는다. 여기에서는 그저 저렴한 브랜드 인지도 정도라고나 할까? 제품 또한 훨씬 다양한듯하다. 아주 저렴 버젼부터 그야 말로 고가 상품까지 모두 오픈~ 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고가 상품을 내가 사보지 않아서 그랬는지 그건 백화점에나 가야 볼수 있지 않나 싶다.

여기까기가 좀 인상적인 부분들이다. 물론 2주 살아본 거라~ 또 얼마나 다를지는 좀더 살아봐야 알겠지. 그나저나 지난 월요일에 주문한 청소기는 왜 안 오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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