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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진짜 할로윈~

by 낭구르진 2009. 11. 4.

할로윈이랜다.
코스코에 가서 쵸콜렛 뭉치를 13.99불주고 사왔는데 그 양이 어마어마 하다. ㅎㅎ

그리고 집에 와서 종호가 펌킨패치에서 받아온 작은 호박을 칼로 새겨 모양을 만들어 줬다. 안네에 촛불도 넣어 보았는데 웬걸 호박굽는 냄새가 나서 일단 중지했다. 요 넘을 집앞에 놔 두면 아이들이 쵸콜릿을 주는 곳으로 알고 똑똑 두드리게 된다. 이런 것들을 아주 귀찮아 하는 낭굴의 무관심을 뒤로 하고 종호와 정현이를 데리고 어둑어둑 해질때 나갔다. 큰애들은 주변 주택가로 나가는것 같고 종호 또래의 애기들이 아파트내에서 똑똑 ~ 노크를 하며 돌아다니고 있다. 한 바퀴 돌고나니 땀이 흠뻑 난다. 엘레베이터도 없는 아파트를 정현이를 한손에 안고 다닐려니 쉽지가 않았다.

집에오니 낭굴왈~ 두팀이 다녀갔단다. 쵸콜릿을 한줌 쥐어줬다고 하는데..
그러고도 엄청 남았다. 저 넘을 어찌 처리한다 ???

어쨌거나 종호에게 할로윈 데이의 작은 재미를 체험하게 해 준듯 해서 그나마 위안을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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