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에서

전쟁 중..

by 낭구르진 2005. 3. 26.
 
돌잔치를 몇일 남겨두고 그리 신나게만 놀던 넘이 열병이 났었다.
연이은 3 일동안 열은 내려가지 않았기에 얼마나 마음을 졸였던지..
아주 다행히 어제 저녁부터는 완전히 열이 내렸고 개인 소아과에서
받아온 소견서는 이미 휴지통에 버렸다.

아프고 나서 인지 종호의 칭얼거림은 부쩍 심해졌고..
그리 신나게 잘 먹지는 않았었던 이유식을 그래도 웬만큼은 먹었었는데..
이넘이 식음을 전폐하고 엄마표 우유만 고집한다.
또한 아프고 나서의 후유증으로 " 껌딱지" 병에 걸려
도통 떨어지려 하지 않는다.

오늘은 홍콩이 휴일이기도 해서 재택근무를 결정했다.
집에 있으면서 종호를 아주머니께 맡겨두기가 엄마로써 죄책감이랄까?
뭐 그런게 들어 두고 보기로 결정...

아~~ 넘 힘들다.

그나마 종호 곁에 누워 같이 1 시간 정도 단잠을 잔 때문에
이제서야 기력이 회복되긴 했다만은..

내일 돌잔치 치를 생각을 하니 맘에 부담이 되서 여~ 엉 맘이 놓이지가 않는다.
주문을 외워본다..~~ 얼른얼른 이 주말이 지나가 버려라 ~~ 얍 !!!

'한국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품 당첨  (0) 2005.06.03
돌잔치 풍경~~  (0) 2005.03.30
많이 컸죠?  (0) 2005.03.13
요즈음의 나는 ?  (0) 2005.03.03
나는야 엄마!!  (0) 2005.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