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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살이

바닷가에 다녀오다

by 낭구르진 2011. 5. 6.


미국 생활이란게 참 심심합니다.
그럼에도 주말은 바쁩니다. 한국의 경우 한곳의 마트에 가면 장거리를 다 해결할수 있는 반면에 미국의 경우 아니 저의 경우는 한국장, 미국장 그리고 기타 장등 등을 따로 각각의 장소에서 봐야 하다 보니 그런 곳 두어군데만 다녀도 주말 하루가 훌쩍 지나가고 맙니다. 나들이 혹은 여행이 한국에 비해서는 또한 장거리이다 보니 적어도 저희에게는 그리 만만하지가 않더군요.

어쨌거나 봄이 왔고 약간은 싸늘했지만 아이들을 데리고 근처 1시간거리의 바닷가에 다녀왔습니다.
먹거리도 없고 놀거리도 없지만 그냥 바다와 모래만으로 우리 두 아이들은 충분히 즐긴듯합니다.
물론 그런 아이들을 바라보고 있다는 자체가 전 이미 맘이 풍족했구요. 이렇게 다녀오면 별거아닌데
참 쉽지가 않습니다.

이곳 바닷가는 바닷물이 차서 여름에도 해수욕은 힘들답니다. 햇볕이 짱짱한데도 겉옷을 충분히 입지 않으면 견디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누구누구 발일까요?


타올로 목을 감싸고..


큐피트~


오랜만의 나들이로 아이들과 함께한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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