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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살이

어느새 삼월

by 낭구르진 2012. 3. 15.

어느새 삼월이다.
세월 빠르다. 새해가 언제라고 벌써 삼월이라니..

지난 해 부터 종호는 수영을 배우고 있다. 여기 아이들은 보습학원은 안 다녀도 예체능만큼을 빼 놓지 않고 열정적으로 제대로 시키는것 같다. 헌데 주중에 보내기에는 직장맘에게 라이드란 쉽지 않고 대부분의 팀 운동의 경우 토요일 오전 내내를 보내는 경우가 많아서 그저 늘어지고만 싶은 주말에 또다른 부담감을 안는것 같아서 선택한 것이 수영이다. 

종호의 관심, 라이드 그리고 투자비용과 시간이 가장 효율적으로 맞아 떨어진다고나 할까? 에프터스쿨 바로 앞에 박태환도 다녀갔다는 나름 이곳에서는 유명한 수영장이 있고 일주일에 두번 각각 30분씩이니 회사 마치고 잠시 둘러간다 생각하면 그리 부담 되지 않을것 같았다. 

종호가 수영을 하는 30분동안 그곳에서 정현이랑 시간을 보내게 된다. 헌데 이 넘이 갈수록 요구사항도 많아지고 그리고 이제 앉아서 구경만 시키기에는 정현이가 꽤 컸다 싶어 3월 부터 같이 등록을 했다.

어제가 첫날 강습이였다. 물을 워낙에 좋아라 하긴하지만 그래도 내심 울거나 하진 않을래나 아주 살짝 고민을 했건만 조무래기들 4명중에 당연 으뜸이였다. (-->이러지 말아야 하는데)
사실 종호는 벌써 8-9개월째 한 레벨에 머무르고 있다.
 

조무래기들 네명


흠 제법인데

저렴버전의 고글때문에 물이 자꾸 들어온다네..흠 당장 바꿔줘야지

요즈음 페인팅의 세계에 올인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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