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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적응

by 낭구르진 2008. 3. 7.

유치원에서 종호를 어떻게 구워 삶아 놨길래 ???
처음에는 안 가겠다던 녀석이 이제는 예전 어린이집에는 안 가겠단다. ㅎㅎ
또 선생님들이 예쁘고 날씬하다고 애기도 없다고 (뱃속에..ㅎㅎ)
종일반으로 보내다 보니 예전처럼 낮잠을 맘대로 잘수 없어 종호를 받으러 갈때면
늘 버스 한켠에서 자고 있다. ㅠㅠ 안쓰럽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고..

이번주들어 저녁마다 햄버거가 먹고 싶다기에, 아파트를 나서면
햄버거집들이 즐비하게 있는 도심이 아니어서 먼거리를 운전해서 햄버거를 사오느니
근처 마트에 가서..재료를 사다가..이 넘이 오기전에 나름..부실하지만 엄마표 햄버거를 만들어 놨건만
결국 서너입 먹더니 그만 먹겠단다. 이 넘이 이런식으로 또 나를 실험하네 ㅠㅠ
최근 먹겠다고 사주면 안 먹고..이런경우가 잦아서 내 심기가 많이 불편한편이다.

이제까지 잦은 이사와 내 직장생활로 인해 유달리? 보육환경이 많이 바뀐 편이다.
두돌이 될때까지는 3 분의 아주머니께서 종호를 봐주셨고 또 놀이방, 어린이집을 이렇게 다녔는데..
나름 잘 적응해줘서~그리고 건강하게 자라줘서..고마울따름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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