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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상태

by 낭구르진 2008. 3. 7.
드뎌 8 개월, 8 개월의 관문에 들어선다.
지나고 보면 나름 빨리 지나온듯 한데 또 앞으로 2-3 개월을 견뎌야 한다는게 답답하다.
다행히 우리 둘째는 잘 커주고 있는듯하다. 단지 내가 내 몸관리를 좀 소홀히해서..맘이 좀 불편하지만서두.

최근들어 허리는 더더욱 아파오고~ 태동은 더욱 심해지고~ 저녁시간에는
정말이지 움직임이 쉽지 않다. 사실 이런 증상들은 막달에나 더 두드러져야 하는 법인데 ㅠㅠ
운동..그것도 기운있을때나 하지..요즈음에는.. 그저 회사 다녀 오는 것 만으로도 내 에너지를 다
소모하는 기분이다.
 
게다가 이번주 들어서는 몸살까지 겹쳤다.
어제 하루 종일 몸살기운에 끙끙 앓아 누웠다. ㅠㅠ

낭굴..이런 마누라에게..죽이래도 쒀 주던지 아님 사다 줘야 하는거 아닌가?
정성스레 기름기 쏘~옥 뺀 라면 (얼큰하다고~ 속이 뻥 뚤릴 꺼라나?) 한그릇 끓여주더라..
저녁에는 모자란 철분 보충을 하는 의미에서 해장국을 먹고 왔다.
그러고서도 계속되는 몸살기운으로 누워 있자니..
"떡뽁기"를 해달라며 끊임없이 요구를 하는 낭굴..ㅠㅠ
침대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는 뿌스럭 거리는 소리..우유에 씨리얼 말아먹는 낭굴 !!
낭굴의 끊임 없는 야식 요구가 내 취침시간을 당기는 요인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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