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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소풍

by 낭구르진 2008. 4. 3.
새벽 5시..

저녁 9시뉴스가 끝나기전에 잠을 청한덕분에 항상 하루의 시작은 이른편이긴 하다.
특히나 오늘은 종호가 유치원에서 소풍을 간다고 김밥을 말아야 하기도 하고..
고슬고슬..밥을 짓고~ 각종 재료 다듬고..사실 종호가 먹는양은 작은 김밥 두줄이면 충분한데..

어찌 말다말다 보니 도시락이 세개요~ 아들아침까지 말게되었네..ㅠㅠ

늘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인사가 " 밥먹자" 다 보니..물론 막~ 잠이 깨어서 입맛이 없을터..
때문에 요즘들어 이넘이 부쩍 반찬투정이 심하다. 늘 고집하는게 밥이랑 김치~ !! 정도..

오늘도 일어나자 마자 김밥을 보더니..김밥을 안먹겠다고 내 신경을 건드린다.
아니 이 넘이 안 그래도 또래보다 키가 좀 작은편이라 맘이 쓰이기도 하고
잘 챙겨먹이질 못해서 그런가 맘이 안 좋은데..소리를 꽥~ 지르고 났더니..

낭굴이 놀래 달려온다..

뭔일 있었냐고? 당신 엄마 맞냐고? 표독스럽? 단다..ㅠㅠ
(--> 갑자기 울 엄마가 생각이 나는건 왜지?)

어쨌거나..종호는 신이 났다. 김밥보다 많은 부피를 차지하는 쵸콜릿 듬뿍든 과자와
당분함량 과다로 별 좋지는 않다는 하지만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캐릭터 음료수와~
돗자리까지 챙긴 덕분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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