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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살이

요즈음...

by 낭구르진 2009. 9. 24.

# 피곤
피곤의 연속이다..
잠을 자도 잔 것 같지도 않고..( 따른 애기들은 요맘때 한번 자면 안 깬다 그러던데..
울 종호는 아직도 2-3 시간 간격으로 깬다..흐미...비교하지 말아야지 다짐을 하면서도 !! )

연이은 낭굴의 늦은 귀가로 저녁을 부실하게 야채로만 떼웠다..
" 고기" 가 간절히 생각나는 오늘..때마침 "기회" 를 포착하는가 싶었는데..
잘못 집었나 부다..
우띠벌..띠벌..띠벌..
안대리님이랑 둘이서 짠밥 먹으러 갔네..
찌개를 가장한 국 같은거랑...닭토리탕을 가장한 닭요리쬐금이랑..이름모를 풀과..
싸구려 감자 고로케..원래도 아니긴 하지만..오늘 따라 넘 맛없네..

이제 짐싸들고 집에 가야 겠다..
울 종호 보러..

박카스가 간절히 필요한 요즘...
이번주에 회사에 있는 시간을 틈타..모--올--래..
근처 온천에 가서.." 피로야..가라..." 를 외치며..
푸--욱 ...몸이나 담그고 올란다..

# 삼겹살
이넘의 삼겹살을 보고 있자니...
웬지 숨쉬기가 힘들어진다..숨을 편한히 내쉴때 나오는 내 뱃살? 이 부담스러워..흑..
애 낳고 나니...( 예전에는 이게 다 아줌마들 핑계꺼리라 생각했는데..우..띠벌..)
이넘의 뱃살이..우띠..한근만 딱 띄어다 팔았으면 싶구만 !!

또 한편으로는..
한 이주..고기를 못 먹었더니..
지글지글..잘 익은 삼겹살 상추쌈..먹고 잡다..
----> 앗싸~~~ 오늘 막 잡은 생고기 꽃등심 먹었따..
아마두 혼자서 3 인분은 넘게 먹지 않았을까 싶다. 나중에 나올 된장국도
냉면먹을 배두 남겨 두지 않고 맛나게 먹었네..쩝..ㅋㅋㅋ
오늘 복장 문제만 아니였음 ( 상의를 좀 타이트하게 입음) 아마도 5 인분은 거뜬히 먹었을 게다...
옆에 계산하는 부장님께 쬐금 죄송한 맘이 들어서 그렇지..

# 열심히 일한 당신
 


참 아름답습니다.

요즘 낭굴의 모습이 그렇다.
아주 오랜만에 열정적으로 일에 빠져든 낭굴...
이른 새벽에 나가 밤 늦게 들어오고 연속 이주를 주말에도 집을 비우면서도
" 나름의 재미" 를 찾고 있는 울 낭굴의 모습이 보기좋다...
내가 봤던 낭굴의 제 모습을 찾은듯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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