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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491

장손 뭐 어느집에서나 그렇겠지만 역시나 울 아버님의 손주에 대한 애정은 끔찍하시다. 아무래도 첫 손주이기에 더욱 그러시리라.. 자주 내려가 뵙지 못하니 그나마 아쉬움을 달주는건 전화를 이용하는게 전부인데 사실 울 종호는 전화하는거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ㅠㅠ 그나마 낭굴이 게임을 조건으로 할아버지께 전화를 시키고는 있지만 조금이래도 통화를 길게 늘이고 싶어하는 아버님과 어떻게 해서든 빨리 끊고 게임을 하고자 하는 종호를 보고 있노라면 그것도 안타깝다. 몇일 전 할아버지 : " 아이고 ~ 우리 장손!! " .... 종호: 나 이름 장손 아니예요. 난 박종호예요. 장손아니라구요 !!...ㅠㅠ 2008. 4. 14.
출산준비 34주(9개월)에 진입하고 있다. 막달로 갈수록 더딘 시간의 흐름에 짜증이 이어지면서 일찍 아기를 만나고자 하는 바램은 더욱 증폭? 되지만 36주는 되어야 한단다. 흔히 이야기 하는 미숙아(이른둥이라고 해야 한단다)의 정의를 보면.. 최소 3 주는 느긋하게 기다려야 할것 같다. 미숙아 (= 이른둥이) --> 출생시의 체중이 2.5 kg 이하이며, 태중(胎中) 37주 미만에 태어난 신생아를 가리킨다 ** 출산준비물 종호때 쓰던걸 아무리 찾아봐도 쓸만한게 별로 없다. 둘째에 대한 고민을 하는 동안 이미 없어졌거나 다른 곳에 줘 버렸거나.. 어쨌거나 이제 목록에 있던 넘들은 거의 다 준비는 한듯하다. 남은 건 유축기랑 유모차인데 당장 급한건 아니니 좀 여유있게 준비해야지 싶다. 종호때는 손목 버린다는 수동유축.. 2008. 4. 14.
주말 2주전에 다녀온 신륵사... 어찌나 한산한지...그때만 해도 벗꽃이 제대로 피지를 않았는데 아파트 진입로며 집앞 초등학교에는 개나리에 벗꽃이 만개했다. 이렇게 화려한 봄날은 지나가고 있고 ~갈곳은 마땅치 않고 ㅠㅠ 참..사치스러운 고민인것은 분명한데 이런 반복되는 고민에 낭굴과 내가 머리를 짜내서 얻어내는 대안은 변함이 없고 문제는 그 대안이 서로에게~ 딱히 탐탁치가 않다는 것이다. 난 멀리가기 싫고 가까운곳~ 집근처 공원 혹은 대공원, 동물원에라고 가고 싶건만 낭굴의 제안은 언제나 꽤나 장거리의 동해안,주문진 (한가한~~) 혹은 쇼핑~ 난 목적없는 쇼핑이 싫고 이제 장거리 여행은 부담스러워 싫고~ 낭굴은 내 선택에서 당연히 따라오는 그 번잡함 혹은 단조로움이 싫다 그러고 지난 주는 양 이틀간 집에 있었.. 2008. 4. 14.
작품? 최근 그리기에~ 재미를 붙인 울 종호의 작품 ㅎㅎ 예전에는 팔,다리 없이 얼굴만 있었는데 제법 늘은듯 하다. 이 넘이 고집이 혹은 나름에 논리를 주장하기 시작해서 난감하다. 특히나 심부름 ( 혹은 잔소리)를 시킬때면 내가 주로 쓰는 말이 엄마 --> "이건 종호가 했으니까 종호가 치워야지..!!" 그랬더니 이넘이 뭐를 시키기가 무섭게.. 종호-->" 엄마가 했으니까 엄마가 해야지" 엄마-->" 아냐..서로서로 도와가면서 해야지.. 종호가 종호꺼만 할려면 엄마는 종호 밥도 안주구.. 종호 빨래도 안해주고. XXXXX ----" 그렇게 잔뜩 설명을 해 줬더니..이제는 종호-->" 서로서로 도와가면서 해야지..그러니까 엄마가 해 !!" 2008. 4.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