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에서491

오늘의 운세 "중땡일보"의 "오늘의 운세"에 과히 심한 집착을 보이는 낭굴이 어제 아침에 전화해서는 그랬다. 토끼띠 = 재물:지출 건강:주의 사랑:답답 이라고~ 열정은 좋지만 의욕만 앞서가지 않도록 주의 하라고.. 끊임없이 오늘의 운세를 제공하는 낭굴이나 전화를 받고나서 실없는? 소리한다고 핀잔을 주는것도 이제는 지칠때도 되었건만.... 어제 퇴근길 난 중얼거렸다. " 에라이 그넘의 운세가 이렇게 들어맞기는 또 뭔고??" 뭐랄까 의욕이 너무 앞섰다. 굳이 따로 정중히 ? 부탁받은 일도 아닌것을.. 지나친 호의?의욕?도움? 을 주려고 했다. ㅠㅠ 물론 상황에 따라 도움을 주고도 흐뭇한 순간이 있는가 하며, 지나침?에 기분이 우울한 경우가 있는데 어제는 완전 후자였다. ㅠㅠ 오늘 어김없이 낭굴이 또 전화를 한다. 토끼띠.. 2008. 4. 3.
소풍 새벽 5시.. 저녁 9시뉴스가 끝나기전에 잠을 청한덕분에 항상 하루의 시작은 이른편이긴 하다. 특히나 오늘은 종호가 유치원에서 소풍을 간다고 김밥을 말아야 하기도 하고.. 고슬고슬..밥을 짓고~ 각종 재료 다듬고..사실 종호가 먹는양은 작은 김밥 두줄이면 충분한데.. 어찌 말다말다 보니 도시락이 세개요~ 아들아침까지 말게되었네..ㅠㅠ 늘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인사가 " 밥먹자" 다 보니..물론 막~ 잠이 깨어서 입맛이 없을터.. 때문에 요즘들어 이넘이 부쩍 반찬투정이 심하다. 늘 고집하는게 밥이랑 김치~ !! 정도.. 오늘도 일어나자 마자 김밥을 보더니..김밥을 안먹겠다고 내 신경을 건드린다. 아니 이 넘이 안 그래도 또래보다 키가 좀 작은편이라 맘이 쓰이기도 하고 잘 챙겨먹이질 못해서 그런가 맘이 안 .. 2008. 4. 3.
산후조리 다음주면 9개월에 접어든다. 어제는 꽃무늬 가득한 핑크빛 베내저고리와 칠부내복들이 도착되면서 아주 조금씩 실감이 난다. 딸아이의 엄마가 된다는 것이... 출산준비만큼이나 또 고민되는 것이 산후조리.. 종호때는 그저 친정에서 조리하는게 너무 당연하게 생각되었다. 물론 그때야 내 몸 하나 신경쓰면 될 때였기 때문에 별 고민?할것이 없었는데, 지금은 종호가 있으니 선택이 쉽지 않다. 주위에서들 칭찬을 아끼지 않는?? 조리원에 대해서는 우리집 식구들은 냉소적인 편이다. 더구나 최근에 언론에 비취진 조리원의 모습들 - 신생아들에 대한 소홀한 위생, 안전의식과 터무니없는 바가지 상술등등..- 에 더더욱 반대입장이 확고한터라 처음부터 고려대상에서 제외되었다. 그리고 남는 두가지는 우리집이냐 친정집이냐... 울 엄마나.. 2008. 3. 27.
주말 나들이 주말만 되면 주말만 앞둔 금요일이 되면 낭굴은 주말에 어디를 가야 할지 고민한다. 문제는 그 "어디"라는게 내가 원하는 혹은 종호를 위한 선정은 아니어서.. 그런 나들이 제안이 딱히 반갑지만은 않다. 더구나 날씨가 풀린 봄-여름날은 집앞 놀이터가 웬만한 나들이보다는 그 이상의 만족도를 종호에게 안겨줄수도 있기때문에 집에 있는것도 나쁘지는 않다. # 자전거 어쨌거나 낭굴의 정기 검진 겸 병원도 다녀와야 했고, 다음 주 종호 생일날 선물로 사줄 네발 자전거도 한번 보고자 나섰다. 사실은 지난 가을부터 노래를 부르던 넘 이었는데 날씨도 추워졌고 종호의 다리길이도 그닥 ? 충분치 못한듯 해서 미뤄 왔는데, 생각보다 종호는 그리 많이 자라 주지는 않았지만 자전거타기에는 좋은 봄날이 다가왔으니 생일 선물로는 딱 좋.. 2008.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