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결과~

지난달에 회사에서 실시하는 정기검진 결과가 나왔다고 해서~ 의사와 면담을 실시해준단다. 그래서 먼길~ 흐린 빗길임에도 개의치 않고~ 서울행을 했더니~

결론..." 돌" 냄새가 난다. 뭐 좀 깊이 물어보면 누구나 일반일이 알수 있는 대답을 제외하고는 별 뾰족한 조언? 을 해주지 않는다...내 시간과 교통비를 생각하면 당장 일어나~ 그 상담녀가 걸치고 있는 하얀가운을 벗겨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어쨌거나 수치상으로만 보자면, 빈혈이 조금 있고..저혈압도 조금 있고..허리 요추도 조금 안좋다고 나왔다. 워낙에 자세가 안좋다 보니~ 하루종일 컴터앞에 앉아있기도 하고~ 요지 부동자세루..
뭐 평소에 누웠다 일어나면 순간 어지러움이 있었기에 빈혈은 예감했던테인데..저혈압도 조금이긴 하지만 나왔네~ 이런이런~

저혈압에 대해서

대다수 여성은 부인병과 관련된 저혈압을 가지고 있다. '고혈압보다 저혈압이 더 위험하다' '저혈압은 치료할 필요가 없다' 라는 말을 흔히 하는데 이는 옳지 않다. 저혈압으로 인해 나타나는 질환들을 해소하면 몸과 마음이 개운해져 즐겁게 생활할 수 있다. 저혈압인 사람이 호소하는 증상은 현기증, 어지럼증, 권태감, 만성피로, 두통, 수족냉증, 얼굴이 화끈해지면서 열이 나는 상열감, 위의 통증 등 다양하다. 어머니가 저혈압이었다면 자식에게 내림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먼저 저혈압과 동반된 증상을 없애는 대증치료를 해야 한다. 그리고 저혈압과 관련된 나른함 권태감 만성피로 등 대부분의 증상은 생활습관을 바꿔주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증상이 개선된다. 폭식 폭음 편식을 하지 말며 술 담배를 끊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며 적당한 운동을 하고 스트레스를 제때에 풀어준다. 즉 절제있고 규칙적인 생활이 증상을 가볍게 하는 지름길이다. 또한 잠들기 전에 40℃ 정도의 따뜻한 물에서 하반신욕을 해주면 저협압으로 인해 생기는 많은 증상들이 호전된다.

잠들기전 40℃ 정도의 따뜻한 물에 하반신욕하면 증상 호전

현기증이나 얼굴이 상기되는 증상은 사물탕 육군자탕도 효과

⑴현기증이 나는 증상―앉았다 일어서는데 빙글빙글 한다든지, 장시간 걸으면 눈앞이 새하얗게 변하면서 의식이 몽롱해져가는 증상 등은 수분이 잠시 없어졌다가 되돌아오는 일과성 뇌허혈상태. 뇌로 가는 혈액량이 줄고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일어나는 기립성 저혈압 상태이다. 누웠을때 앉았을때 서있을때 점점 혈압치가 낮아지는 것. 피로가 쌓이거나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았을때 이런 증상이 나타나며 규칙적인 식생활과 가벼운 운동으로 개선할 수 있다.

평상시보다 단백질이나 지방을 많이 섭취해서 체내의 에너지양을 늘리면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도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몸에 무리가 간다는 증거이므로 식단을 다시한번 체크해야 한다. 한방에서는 담음이나 혈허해서 어지럼증이 나타난다고 본다. 담음은 비만의 대표적인 원인이므로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때 사물탕 등을 복용하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⑵얼굴이 상기되는 증상―한방에서는 음허양항하거나 간기울체, 비기운화 기능이 약해서 생기는 것으로 본다. 저혈압인 사람은 일반적으로 혈관 수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얼굴이 상기되는 것이다. 특히 수족냉증이 있는 사람이 더 잘 상기된다. 그러므로 얼굴이 자주 상기되는 증상을 없애기 위해서는 우선 냉증을 개선해야 한다. 욕조에 들어갈 때는 몸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미지근한 물에 천천히 들어가 서서히 신진대사를 상승시킨다.

또 몸을 오래 물에 담그고 있으면 냉증도 해소되고 신진대사도 잘 이루어진다. 이렇게 하면 혈관 신축을 의지적으로 하기는 어렵지만 혈액을 눌러주는 힘을 높일 수는 있다. 평상시 가벼운 운동으로 혈관과 주위 근육이 단련되면 혈약을 눌러 피를 흐르게 하는 힘도 강해진다. 스트레치,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등을 매일 무리가 가지 않게 실시한다. 육군자탕 등으로 치료하고 국소적인 피부마찰법 등도 효과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