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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소화불량

by 낭구르진 2003. 6. 22.
어제오늘 연속해서..
소화가 안되네..
그럼에도 세끼 꼬박 챙겨먹다니
역쉬나 대단할 찐일세 그려..

오늘아침은 엄마가 부산서 보내온 셔한 물 김치에
된장찌개...감자 뽁음...호박나물..요렇게 마구 마구 비벼서
고추장두 좀넣구..그러고 고등어 구이랑 먹었네..
먹을땐 얼매나 맛나는지..


보기랑 다르게?
워낙에 신경이 예민한 편이라..
이 소화두 내가 받고 있는 스트레스의 일종인데..
모르겠다..


그저 답답하다...


어젠 오빠가 보기 답답? 했는지
부산에 전화한다.


"엄니..잘 사요?
엄닌 옛날에 가슴이 답..답...허다고 혔죠? 언제 그래요?"


나두 모르는걸 엄니가 어째 알꺼요..

어머님은 그러신다..
이런저런...혹시? 혹시?
그러면서..
" 니랑 살면 천국아이가? 느그 아버지에 비해서.."


허참..
오늘따라 어머님이 참 안타깝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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