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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살이186

날다 1월30일 드디어 미국행 비행기를 타는 날이다. 다행히 김해 공항에서 나갈수 있어 엄마, 시부모님들, 언니, 삼촌네 식구들까지 마중을 나와주셔서 얼마나 감사하고 고마운지 모르겠다. 공항은 아담하지만 인천 공항만큼 사람이 분비지 않아 좋다. 회사에서 준비해준 비행편이라 JAL (일본항공)을 이용했다. 기내 서비스의 정도는 친절하고 맘에 드는데 일본이라 그런지 기내식이 정말 소식~용이다. 웬만해서는 제공되는 2번의 식사를 제대로 먹어내질 못하는데 이번 만큼은 아쉬운 느낌 마져 난다. 아이를 데리고 비행기를 타는 경우 흔히 어린 아이들은 기내 Child Meal을 미리 주문해야 한다. 정현이 처럼 두돌 미만의 유아들은 좌석을 필요에 의해서는 살 수도 있고 안 살수도 있다. 사실 좌석을 사게 되면 성인 요금의 .. 2009. 2. 3.
뒤돌아 보기 늦은 봄, 5월 기다리던 우리 딸이 태어났다.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더 없이 감사했다. 두 아이의 엄마로 적응이 되기도 전에 낭굴의 출장이 결정되어 졌다. 자신이 없었다. 두 아이를 온전히 혼자서 봐야 한다는게.. 그렇게 처음 이주간을 다녀왔고.. 낭굴이 돌아오자 마자 정현이는 고열로 일주일간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 그리고 다시 두달간 낭굴은 미국으로 출장을 가야 했다. 그때 부터 이미 미국 본사로의 발령이야기가 나오고 있었고.. 그 결정과 관련해서 내 회사 문제도 있고 나역시도 한달 미국을 나갔다 와야 하는 상황이었다 헌데 출산 휴가는 이미 끝나가고...정현이를 맡길수 있는 곳이 여의치 않았다. 아이는 부모가 키워야 한다는 내 지론이었지만 할수 없이 정현이를 친정엄마께 부탁을 했고 부산으로 내려 보내야.. 2009.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