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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변화

by 낭구르진 2004. 11. 3.
 
지난주에 있었던 정리해고로 인해 일부 부서에 업무 변경과 인사이동이 있었다.

나에게 있어서의 변화는 내겐 최고의 방어벽이자 최고의 보스였던
이부장님이 다른 부서로 발령이 나고..흑..새로운 중국인 보스와 일하게 생겼다.

또 업무적인 측면에서는 기존의 업무에 이번 정리해고로 날아갈 예정인
일본의 타 부서 일을 나눠 맡을 것 같다..

글쎄..
걱정반..
기대반..
잘할수 있을까?

입사한지 5 년 동안 두분의 한국인 상사분과 일했었는데..
두분다 내겐 너무 과분한 상사 분이셨고
기대 이상의 배려를 늘 베풀어 주신 분들이시라..
그 보호속에서 편하게도 일해 왔건만..

작은 예를 들자면..가령 내 손에 무거운게 들리는 걸 못 보신다..
내 가끔 자진해서 커피 서비스를 하고자 한다면..그게 미안하셔서..설겆이는 직접 해 주신다.
메뉴하나 정하는데도..항상..제일 먼저 배려를 아끼지 않으시고..
내가 복이 많은 건지??....
항상 감사하며..잘 해야쥐..다시 한번 다짐한다..

일상의 반복이라는 무서운 괴물? 에게 벗어날수 있는 또다른 기회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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