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생활기8 미국 초등학교 등급 미국에 와서 당장 살 집을 선택할 때 주위에서는 한결같이 학군을 고려해야 할것을 당부했습니다. 보통 저희처럼 직장때문에 왔거나 유학생 비자로 오는 경우 자녀들은 미국 공립학교를 다닐 수 있습니다. 미국 공립학교의 경우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사는 지역에 따라 학교가 배정되고 당연히 부동산의 가격은 학군을 따라서 움직 입니다. 하지만 다른점은 각 학교마다 등급이 매겨져서 그 정보가 완전히 오픈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매년 각 학교마다 시험을 보게 되고 그 결과가 Academic Performance Index (API) 점수로 나오게 됩니다. 그 점수에 따라 각 학교마다 1-10 점으로 나뉘게 됩니다. 다른 주의 경우는 잘 모르겠지만 제가 사는 이곳은 보통 9-10 정도되는 학교는 아주 좋은 학군이라고 할수 있.. 2010. 9. 17. 한글학교 지난 토요일부터 종호가 한글학교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보내기전에는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과연 한글을 학교를 보내야만 하는지에 대해서도 그렇고 영어도 힘든아이에게 또 한글 학교를 그것도 토요일 오전이라 괜히 애만 더 피곤하게 만드는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헌데 일단은 종호의 가까운 친구들이 다 다니게 되었고 겨우 터득한 한글마저 잊어 버리는 반면 집에서 한글을 가르쳐 줄 시간도 그리고 역량도 없었기에 등록을 해 버렸습니다. 학교 첫날 종호를 데려다 주기 위해 나섰습니다. 위치는 다행이 집에서 5분거리도 되지 않는 고등학교 건물이였습니다. 도착하고 보니 이 산호세에 있는 한국 사람은 거의 다 모인 기분이 들 만큼 번잡했습니다. 특히나 종호 같은 학년의 한국 친구들은 거의 다 보았습니다. 등록.. 2010. 9. 14. 학부모모임 어제는 종호의 학교에서 Back To School Night 이라고 부모님들을 불러서 오리엔테이션을 하는 날이였습니다. 각반에 들어가서 우리 아이의 자리에 앉아 1 학년 전체 스케쥴이 어떻게 되고 발론티어는 어떤식으로 진행되며 부모님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하는 사항들에 대해 담임선생님으로 부터 설명을 듣게 됩니다. 작년에 참으로 고왔던 미쓰 였던 킨더 담임 선생님과는 대조적으로 22년 경력의 베테랑 선생님이셨고 그 경력에 버금가게 오리엔테이션 자체도 일사천리~로 진행을 했습니다. 절대 중간에 질문하지 말고 메모를 해 뒀다가 마지막에 물어봐 달라는 선생님의 당부 덕분에 정해진 시간에 시작과 마침이 되었습니다. 다소 사무적이라는 느낌을 받긴 했지만 예스와 노가 분명해서 어쩌면 더 편할수도 있겠다 싶긴 했습니.. 2010. 9. 4. 문화차이 얼마전에 같은 부서에 있던 Director 가 퇴사를 하고 나갔습니다. 그 디렉터는 이미 전 직장에서 5여년 정도 같이 일한 경험이 있었고 또 지금 직장에서 일 할 수 있도록 해 준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나름 인연은 인연이고 은인은 은인이라고 해야 겠지요. 퇴사 결정이 내려지자 베트남 출신의 하지만 이미 어린 나이에 미국에 와서 살고 있는 중간 메니져가 이제까지 그의 공로를 생각해서 선물을 준비하자고 합니다. 뭐랄까 미국 정서에 물론 한국 정서에도 마찬가지지만 은퇴가 아닌 퇴사하는 사람을 위해 선물을 하자는건 좀 의외이긴 했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했습니다. 의견을 묻기에 먼쩍 손을 들어 기프트카드(상품권) 을 주자 그랬습니다. 가장 실용적인 선택이고 약 100 불 -150불 정도? 허나 그 의견에는 답.. 2010. 8. 29.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