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숙제3

이 나이에 공부? 아들이 이학년이 되면서 집에 오면 자기 숙제는 찾아서 하는 정도로 커 준것 만도 훨씬 수훨하다. 킨더나 일학년때만 해도 간단한 숙제 한번 시킬려면 고성이 오가고 20-30분을 잡고 있어야 하는게 만만치 않았었는데 많이 키웠다. 헌데 문제는 다른 고민이 생겼다. 처음에는 아들이 잘 하겠지 하고 마무리 체크를 하지 않았는데 가만 보니 이넘이 모르는건 대충 혹은 살짝 넘어 가고 있는거다. 그래서 최근에는 숙제를 제대로 하는지 나름 체크를 하기 시작했고 제대로 숙제를 하기 위해서 아들의 질문이 많아졌다. 헌데 나름 공대를 나온 아빠와 역시나 자연과학 출신의 국어보다는 수학을 더 좋아했던 엄아인데 초등 이학년 숙제에 대한 답을 제대로 해주지 못해 인터넷을 뒤져야 하는 순간이 많아졌다. 영어 숙제는 오히려 편하다... 2012. 4. 5.
바닷가에 다녀오다..그리고 숙제 지난 주말 종호의 한글학교를 마치고 근처 1시간 거리의 바닷가에 다녀왔습니다. 한국에서야 3시간 거리의 속초를 자주 들러서 혹은 부산에 내려 갈때 마다 바닷가를 가서 신선한 회를 먹고 왔습니다만 사실 미국에 와서는 바다 구경을 한 것이 이번에 서너 번째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제가 사는 곳이 bay area 라고도 하고 가장 가까운 곳이 Half Moon Bay (반달 해안) 라고 하는 곳인데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바닷가 주위에 유명 호텔과 골프장이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딱히 상가들이 늘어선 것도 아니고 해산물을 팔기는 한다는데 아직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리 규모가 큰 마켓은 절대 아닌 것이 찾을려고 해 봤으나 찾지를 못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곳은 태양이 뜨거워도 바닷물은 차갑기 때문에 여름에도 .. 2010. 9. 21.
학부모모임 어제는 종호의 학교에서 Back To School Night 이라고 부모님들을 불러서 오리엔테이션을 하는 날이였습니다. 각반에 들어가서 우리 아이의 자리에 앉아 1 학년 전체 스케쥴이 어떻게 되고 발론티어는 어떤식으로 진행되며 부모님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하는 사항들에 대해 담임선생님으로 부터 설명을 듣게 됩니다. 작년에 참으로 고왔던 미쓰 였던 킨더 담임 선생님과는 대조적으로 22년 경력의 베테랑 선생님이셨고 그 경력에 버금가게 오리엔테이션 자체도 일사천리~로 진행을 했습니다. 절대 중간에 질문하지 말고 메모를 해 뒀다가 마지막에 물어봐 달라는 선생님의 당부 덕분에 정해진 시간에 시작과 마침이 되었습니다. 다소 사무적이라는 느낌을 받긴 했지만 예스와 노가 분명해서 어쩌면 더 편할수도 있겠다 싶긴 했습니.. 2010.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