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10 굴따러 다녀오다 지 지난 주에 이웃들과 함께 굴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살아있는 생굴을 레스토랑가서 먹기에는 가격도 만만치 않을 뿐더러 나들이를 겸해서 다녀왔습니다. 왕복으로 4시간이 넘는 가깝지만은 않은 거리였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그 거리를 가서 굴을 먹으러 다녀오는 것은 처음 한번이면 족한것 같습니다. 이곳은 굴을 사서 그곳에서 직접 구워먹게 되어 있었습니다. 저희 같은 경우는 당연히 생굴을 먹거나 라면에 넣어서 끓여먹을 생각으로 구워먹을 준비는 전혀 해 가지를 않았습니다. 김치 담을때 쓰는 냉동굴을 먹어본거 말고는 이렇게 싱싱한 생굴은 처음 먹어본것 같습니다. 사실 생굴의 독특한 냄새가 싫어서 별로 즐겨 하지 않았는데 미국 굴은 그 굴 특유의 향이 아쉽게 느껴질 만큼 향이 강하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라면에.. 2011. 1. 26. 바닷가에 다녀오다..그리고 숙제 지난 주말 종호의 한글학교를 마치고 근처 1시간 거리의 바닷가에 다녀왔습니다. 한국에서야 3시간 거리의 속초를 자주 들러서 혹은 부산에 내려 갈때 마다 바닷가를 가서 신선한 회를 먹고 왔습니다만 사실 미국에 와서는 바다 구경을 한 것이 이번에 서너 번째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제가 사는 곳이 bay area 라고도 하고 가장 가까운 곳이 Half Moon Bay (반달 해안) 라고 하는 곳인데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바닷가 주위에 유명 호텔과 골프장이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딱히 상가들이 늘어선 것도 아니고 해산물을 팔기는 한다는데 아직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리 규모가 큰 마켓은 절대 아닌 것이 찾을려고 해 봤으나 찾지를 못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곳은 태양이 뜨거워도 바닷물은 차갑기 때문에 여름에도 .. 2010. 9. 21. 체리피킹 미국은 한국에 비해 국가 공휴일에 대해서는 인색하다. 반면에 휴가를 쓰는것에 대해서는 너그러운 편이라 일장일단은 있는듯 하다. 지난 월요일은 Memorial Day라고해서 현충일 정도 되는 날인것 같다. 주위 종호 친구네 가족들과 체리피킹을 다녀왔다. 지난 해 이맘때 주위에서 다들 체리피킹을 간다기에 부럽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했었건만 막상 다녀오고 보니 아...이게 미국이구나 싶다. 우리나라는 어느 관광지나 사람이 몰리는 곳은 주위에 먹거리며 유흥시설이며 같이 있게 마련인데 미국이란 나라는 정말 자연 그 하나다. 아이들은 직접 체리를 따는 재미로 아주 신이 났다. 사실 이렇게 체리를 직접 따서 오는거나 마켓에서 사는 가격이나 거의 비슷하다고는 한다. 대신 맛있는 체리를 직접따는 체험을 할수 있다는거..... 2010. 6. 7. 오랜만에 ~ 주말에 오대산 상원사 에 다녀왔다. 이제는 정말로 웬만한 장거리는 몸이 따라주지 않을것 같아, 거의 마지막이란 맘으로 다녀왔다. 한참 입덧이 심했을때 정말 맛있게 먹었던 절밥도 그리웠고 부처님앞에 건강하게 순산할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도 하고 싶었기에.. 절에 다녀오면 그 향내음도 좋고 웬지 잘 될것만 같은 기분에..흐뭇해진다. 봄기운이 완연하리라..생각했건만 오대산은 쌓인 눈이 녹지 않아 여전히 겨울이더라. 결혼전인가? 한여름의 무더운 날씨 였는데 낭굴과 소금강 쪽으로 등산을 한적이 있다. 분명 덮긴 한데 뭐랄까 산속이라 그런지 개운한 느낌..발걸음 닿는곳 마다 경치 폭포수와 계곡이 참으로 좋았던 기억이 있다. 언제고 꼭 한번 다시 오고 싶다고 했건만.. 그 뒤로는 오대산 앞마당만 다녀가는게 전부다. 언.. 2008. 3. 18.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