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27 딸 이야기 우리 딸은 남편 말로는 나랑 싱크로율이 100% 라고 한다. 성격이 너무 똑 같다고 ~하지 말래는거 하지만 하고 싶은건 꼭 하고야 만다는 거~ 어쨌거나 그래서 인지 많이 부딪히게 되는데 최근 들어서는 내가 생각하는 거 이상으로 내 혈압을 최고치로 올려놓는다. 얼마전, 방학이라 집에 있는 딸에게 숙제를 시켰다. (전화 상으로) 헌데 이 넘이 하기가 싫은 모양이고 그래서 전화 받는 태도가 영 맘에 안든다. 버릇이 없다는 느낌 하지만 그걸 풀어 설명해 주기가 힘들다. 전화 상으로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중에 너가 어떻게 엄마 한테 이럴수 있느냐 엄마를 존중하지 않은데 너가 어떻게 엄마 딸이냐 라고 했더니 딸이 그런다."it's is your decision to be my mom or not" 내 엄마가 되든지.. 2016. 7. 11. Wish List 어느새 훌쩍 커버린 아이들..정현이는 이제 더이상 Tooth fairy가 없다고 60% 이상은 믿고 있는것 같다. 그래서 당연 산타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겠거니 생각했다.몇일전 부터 레이크 타호에 여행을 가자고 한다. 눈이 보고 싶어서도 아니고 썰매를 타고 싶어서도 아니라 거기 같을때만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다고 한다. 거기 가야 산타가 선물을 줬었다고..하...아니라고 산타는 여기도 있다고 달래보았다. 그랬더니 뭐를 끄적거리더니..만들어낸 그녀의 위시리스트Fairy Doll --> 고려중Fur Scarf --> 고려중High Heel --> 절대 안된다고 아빠가 못을 박았음Pet Dog --> 아~ 이건 나도 힘듬Short High Heels --> 역시 노우~Sparkly Scarf --> .. 2015. 12. 22. 샌프란시스코 동물원 Sanfranciso Zoo 나들이 한 두어달에 한번 학교가 문들 닫습니다. Staff Learning Day라고 선생님들은 학교에 모여 수업에 대한 토론을 하고 학생들은 그날 출석을 안 하는 거죠. 대게는 이런 날도 어김없이 도시락을 싸들고 아이들은 에프터스쿨로 보내집니다. 애들이 어릴때는 철마다 감기걸리고 열이라도 나는 경우에는 몇 일씩 학교를 보낼수 없다보니 그런 경우를 대비해서 웬만하면 아이들이 건강한? 날은 휴가 보다는 출근을 선택했었습니다. 나름 이제 아이들도 감기에 면역이 생기고 회사 일도 여유가 생겨서 인지 이런 기회 ?를 놓치고 싶지 않아 지더군요. 평일이면서 애들이 쉬니까 어디를 가도 여유가 있을 것 이고 이렇게 애들이랑 보내는 시간도 얼마지 않아 없어 질것 같은 생각에 지척에 있으면서 가보지 못했던 샌프란시스코 동물원 .. 2014. 9. 28. 야구..그리고 삼진아웃 최근 부서를 이동하고 나서 나의 구직활동은 휴지기에 접어 들었다. 내 휴지기를 더 길게 만들고 있는 이유는 근무시간의 부담감에서 많이 자유로워졌다. 미국이긴 하지만 대게 미국에 살고 있는 나처럼 중간에 건너온 아시안은 회사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며 충성심을 드러낸다. 반면 백인들은 성향은 다르다. (당연 개인적인 성향의 차이는 있다) 지난 5년 아시안 보스 밑에서만 있다 최근에 백인 보스 밑으로 가면서 일의 성격이 바뀌기도 했지만 정말 다름을 실감한다. 그래서 이상적인 보스는 백인 결혼한 남성이라 했구나 ... 한 보스는 와이프가 최근에 출산을 하고 2주의 휴가를 다녀오더니 연이어 한달 육아휴직에 들어가면서 12월 역시 한달 휴직을 예정했다. 그 윗 보스 역시 멀리 살기도 하지만 아들 픽업때문에 출근시간이.. 2014. 9. 13. 이전 1 2 3 4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