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6 생일 ,그리고 한글 카드 딱히 생일을 잘 챙겨받고 잘 챙겨주지 못하다 보니 생일날이 되면 웬지 모르게 우울해 질때가 있다. 또 서로의 기대치가 다르면 더 그렇고..나이가 들면서 그냥 무덤덤해 진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그렇지도 않아서 몇일 전부터 내 생일이다라고 광고를 하기 시작했다 내년이면 고등학생이 되는데 ㅠㅠ 한글은 내가 아주 어렸을때 집에서 가르쳐 준게 전부고, 알아 듣기는 하는데 말하는건 아직 어색한 딸이 적은 감동 한글 카드... 구글 번역기 냄새가 스물스무 나는 - 너무 기억하고 싶은 카드라 저장해 본다 남편은 60불을 주고 아들에게 큰 케잌을 사오라고 줬다. 딱히 달갑지 않아 ? 하는 아들 표정이 서운하다. 아들을 데리고 부스터샷을 맞으러 가는 길에 내가 참 서운 했노라고 말하니, 언제부터 우리가 이런거 챙겼나고, 엄.. 2021. 12. 25. 피자 딜러버리 피자 피자 배달~ 돌도 되기 전에 미국 행 비행기를 타고 왔는데 벌써 딸이 4 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잘 자라준 딸도 고맙지만 이 만큼 키워 놓은 스스로도 살짝 대견해 질려고 한다. 원래는 토요일이지만 딱히 생일 파티는 따로 하지 않기로 했고 대신 프리스쿨 점심시간에 피자를 준비해서 가기로 했다. 아침 부터 딸은 "드레스"를 입고 ~ 급하게 만들어준 "왕관"을 쓰고~ --> 다른 딸 아이들도 이런건지? 딸을 처음 키워 봐서 모르겠다. 생일 선물로 장난감을 사줄까? 드레스를 사줄까 물었더니 자긴 드레스와 구두를 사달란다. 보통 장난감을 사달라는게 일반적인거 아닌가?? 모르겠다. 딸이 프리스쿨 교실로 들어가니 생일인걸 아는 작은 또래 친구들이 "제니! 제니! " 열창을 하고 외쳐준다. 신기하다고 해야 하나?.. 2012. 5. 19. 재외국민투표 & 이런저런 아들생일 아들이 만 8살이 되었다. 예전 같은 부서 직원은 아들 생일이라고 이틀을 휴가내서 파티를 준비했었다. 그만큼 여기 사람들은 초대 문화와 파티에 익숙한데 반면 여전히 난 어색하다. 내가 직접 파티를 준비하고 아이들은 초대하는건 사실 아직 엄두가 안나고 그럴 장소도 마땅치 않고 그렇다고 그냥 지나가고 싶지는 않았다. 그래서 나름 준비한건 일단 종호반 아이들을 위해 구디백 (--> 미국은 생일 맞은 아이가 친구들에게 작은 토이나 캔디가 들어간 구디백을 준다)을 23개 준비하고 에프터 스쿨에 피자 세판과 종호가 좋아라 하는 스타워즈 테마의 케잌을 (--> 처음에는 저럼 설탕덩어리 케잌을 어떻게 먹이나 싶었는데 어느새 파리바게뜨 케잌을 먹으면 심심하다고 해야 하나? 제대로 달아줘야 케잌맛이 나는듯..) .. 2012. 4. 2. 종호 생일 어제는 종호의 3번째 생일 이었다. 아침은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전쟁이다. 5분정도 소요해서 만든 쇠고기 당근 볶음밥을 20-30여분에 걸쳐 먹는 (거의 먹이는) 동안의 씨름과 서둘러 세수와 양치질을 시키면서 오가는 고성들~ 또한 입고나서 로션바르고 옷갈아 입으면서 술래잡기를 하는 넘을 붙들고~ 또다시 고래고래~ 내가 왜 이러나 싶으면서도 순간은 참기 힘들고 ㅠㅠ 어쨌거나..생일 축하해~ 를 연발하며 피자를 사줄것을 약속했다... 그래도 미역국은 먹여야지 싶어 점심시간에~ 나가서 미역국과 찰밥을 해놓고 일찍 오려고 했건만 예정된 회의는 오히려 지연이 되어 5 시가 넘어 어린이집에 갔고~종호를 데리고 나오는 담임선생님께서.. "종호가 오늘 피자 먹으러 간다고 기분이 무지 좋으네요" 이천에야 사실 이름난 패밀.. 2007. 3. 30.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