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호의 말4 아들의 연인? 4살 난 넘이 뭘 알겠냐만은.. 예전만큼이나 놀이터 놀이가 쉽지 않은 지금.. 종호의 입에 달고 사는 한 마디.. "채연이 집에 가자~~" 숫자도 모르는 넘이 채연이 집 층수는 안다. ㅎㅎ 어릴적은 사내아이보다 딸아이들이~ 신체적 정신적 성장이 빠른 때문인지.. 또래중에서는 유난히 큰편이고~ 또한 말하는거 하나하나 유난히 빠른 편에 속하는 채연이랑 노는 종호는 상대적으로 좀 어리숙하고 순진한편이다. 별 어울리는건 모르겠는데.. 그래도 좋은가 보다.. 지난 주말..채연이집에 가서..이넘이 그런다. 종호: "채연아, 우리 내일 만날까?" 채연: "그럼, 어제도 만나고 내일도 만나?" 종호: "엉 !!" 2007. 10. 2. 말 # 1 뚱뚱해 어제 아침 어린이집을 가기 위해 잠시 기다리고 있는데, 바로 앞 초등학교에 등교하는 누나, 형아들이 지나가고 있었다. 종호 : (느닷없이) 뚱뚱해 나: 뭐 ? 하고 고개를 돌리는데 초등학교 4-5 학년즈음 되어 보이는 그래 종호 말대로 뚱뚱한 사내 아이가 걸어 오고 있었다. 난 , 얼른 종호 얼굴을 보며 인상을 찌푸렸고 내 손가락을 입에 가져다 대면서 "조용히 해" 라는 신호를 보냈지만, 종호의 입에서는 어느새 종호 : 형아 뚱뚱하다 그치 ? (순간, 지나가던 아이는 종호를 쳐다보고는 가던길을 간다. ) 어찌나 미안하고 당혹스럽던지, 종호에게 그랬다. 종호야, 뚱뚱하다는 소리 하는거 아니야.. 종호 : 아빠도 뚱뚱해 ~ 나: 아빠랑 엄마한테는 뚱뚱해 그렇게 말해도 되지만, 다른 친구들이나 .. 2007. 7. 19. 아빠가~ 며칠 전 어린이집에서 다녀온 울 종호가 느닷없이 혼잦말로 그런다. 사실 혼잦말이기에는 너무 또렷하고~ 건넛방에서 까지 다 들릴정도 였지만.. " 아빠가 없었으면 좋겠다.." 울 신랑, 놀라서 " 종호야 무슨 소리야...왜 ??? 왜??" " 아빠가 없었으면 좋겠다." 울 신랑이나 나나, 아빠가 없으면 종호가 좋아하는 게임도 못해주고 차~ 붕 타고 놀러도 못간다고.. " 차 않탈꺼야" 울 신랑 " 게임도 안 해도 좋아?" 고민하던 울 종호 " 아빠가 있었으면 좋겠어" 내심 가슴을 쓸어내리는 낭굴이 그러더라 어릴적 울 시아버님이 퇴근 하시는 기척을 느끼고는 방에 불을 끄고 자는척을 했다가 먼지나게 맞았다고~ 그때는 왜 그런지 이해 못했는데 지금은 어떤 맘인지 조금 이해가 된다고.. 아마도..아빠의 늘 하지 .. 2007. 7. 18. Yeah~~ 누나~ 이제 30 개월을 갓 넘은 사내아이건만.. TV에 예쁜여자들이 나오면 시선을 고정시키는듯 했으나~ 이번에는 직접 표현을 하기 시작한다. " Yeah" 를 흥겹게 부러던 가수 박정아를 보고~ 몇 분이 지났을까? "엄마 쫑호 Yeah 누나..좋아" " 예이예 누나..보고시퍼~~" " 엄마가 예뻐 예이예누나가 예뻐" " 예이예누나" (이런..판단력을 보시라~ ㅎㅎ 난 어쩔수 없는 엄마인가봐ㅠㅠ) 이넘이~ 취향이 이런가? 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여 가수중 한명 인지라 맘이 살짝 놓이긴 하지만 ~ ㅎㅎ 재밌다.. 2006. 10.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