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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마의손~

by 낭구르진 2006. 4. 11.
어제 일찍 퇴근해서~ 여유도 있고 ~
쫑호가 좋아하는 카레이싱하는 게임을 해줄려고 낭굴의 세컨 컴터를 " 겁없이" 건드렸다.
아 물론 컨트롤에 약한 쫑호는 앞으로 전진 방향키만을 줄곧 누르기 때문에~
" 덜커덩" " 끼익~" " 와당탕`~" 뭐 거의 그런 배경음악과 함께
레이싱을 즐긴다~~

그러던 컴이~~ 갑자기 뻑이 간듯~~
다시 재부팅을 시작한다.
뭐 그래픽카드가 부하가 갔나 보다~ 고 나름대로 가슴을 쓸어내리고
진정시키고 있는 그때 ~~
파란화면 뜨고~
놀란 낭굴~ 이리저리 해보지만 계속되는 재부팅~

순간~낭굴은 나더러 그런다~
마의 손이라고~
본인이 컴터를 나름대로 십년이상 다루어 봤건만 몇주전 내 노트북의 기이 현상과
이번 컴터의 해괴한 현상을 접해 보기는 처음이며 ~~ 꼭 문제의 시발점에는
내가 있단다~~

난! 그렇다. 사람이란게 보통  정신적인 고문을 심하게 받게되면~
나중에는 본인이 하지 않았음에도 ~ 웬지 범인이 나일것 같고 죄를 자백하게 된다.  
뭐 그런 느낌이다.~

다시 포맷을 시도하다 ~ 포맷마져 계속되는 실패와 깊어가는 낭굴의 한숨~
어쨌거나 컴터를 해부 끼웠다 뺐다를 반복하다 어느순간 포맷이 되네?

그 기나긴 순간동안~
" 하드 갈면 10 만원 이상잡아야 하고~
하드문제면 상관없지만 다른 문제라면 총체적인 컴터 업그레이드 120만원~
오마이갓~~~ " 그렇게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는순간~

어느새 제자리를 찾고 오늘 아침까지 ~~ 별 문제없이 돌아간다.~
ㅠㅠ....돈 굳어서 ? 다행이긴 한데~

내 다짐했다. 다시는 건들지 않으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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