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호 유치원 버스를 태워보내고 아파트근처 논길을 따라 걸었다.
봄봄봄이다. 한해 한해가 갈수록 계절의 변화가 더 민감해 진다고 할까?
특히나 봄이 이리도 반가울수가 없다. ㅎㅎ
해가 길어지고 날씨가 여전히 따뜻하다 보니
유치원을 마치고 돌아와서도 놀이터에는 제법 많은 아이들이 놀고 있다.
덕분에 종호는 신이 났다 ㅎㅎ 역시나 애들은 뛰어 놀아야 하는 법인데
한동안 겨울 내내 집에 붙들려 있느라 저나 나나..고생했다.
1.5 킬로..
오늘 병원에 가서보니 뱃속의 아기는 무럭무럭 주수에 맞게 잘 자라고 있고 ㅎㅎ
한동안 주춤했던 배가 꽤 나왔다 싶었는데 병원가서 막달의 산모들을 보니..
난 아직 멀었다. ㅠㅠ
이제 이것저것 출산준비물을 준비해야하는데..종호때는 어찌 했나 모르겠다.
너무 몰라서..그냥 지나친것들이 많다면 지금은 또 너무 많이 알아서 선택이 쉽지가 않은듯하다.
너무 저렴하면 의심이 가고?? 또 너무 고가이면 망설여 지고
그러다 보니 검색에는 도통해 지는데 막상 선택이 쉽지가 않다. ㅠㅠ
짐을 언제 얼마나 싸야 할지..언제 내려갈지도..이래저래 머리가 복잡하다.
어쨌거나 열심히 자라서 딱 이주만 이주만 빨리 나와 줬으면 좋으련만..ㅎㅎ
한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