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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기다림

by 낭구르진 2008. 5. 9.

출산일을 보름 정도 남겨두고 있다.
종호때에 비해서는 몸은 상대적으로 힘든것 같은데도..
특히나 이번주 들어서는 허리도 좀 아픈것 같은데..

막상 집앞 운동장을 10 바퀴 돌고 와서 또 고층의 우리집까지 계단으로 멀쩡하게
걸어오는 걸 보면..난 아직 멀었나 보다.

때문에 회사도 일주일만 더 다니기로 했다. ㅠㅠ

그저 2 주정도만 기다리면 되는데..
왜 이리 조급증이 나는것인지 ㅠㅠ

세월아..세월아..뭐하니..안가고..

물론 둘째가 태어나면 다시 육아와 잠과의 전쟁을 치러야 하는데..
그래도 주어지는 3 개월간의 휴가와..
울집에 오는 울 친정엄마도 보고 싶고..
아기의 속살도 그립고..
엎드려 자고도 싶고..
이쁜 여름 원피스도 장만하고 싶고..
사우나 가서 땀도 쫘--악 빼고 싶은걸 ..어떻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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