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우동1 점심 - 생생우동 강추~ 지난해 9월 미국에서 직장생활을 처음 시작하고서 가장 힘든것 중의 하나가 점심 식사 였습니다. 누구도 식사를 같이 하자고 하는 사람이 없었고 도시락을 준비해 간다고 해도 한국 음식의 진한 냄새 때문에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대로 담아 가지도 못했습니다. 미국에는 왔지만 집에서 줄곧 한국 음식만 고집했던 탓에 뭘 먹어도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 때문에 힘들었습니다. 아마 저 보다는 아직도 김치가 상에 없으면 허전해 하는 남편의 고충이 더 컸을 것 입니다. 남편의 경우는 처음에 볶음밥, 햄버거 혹은 유부초밥도 조금 시도해 보기는 했지만 전자렌지에 데워야 하는 번거로움도 싫어 했고 또 포만감도 없었고 그래서 안착한 메뉴가 김밥이 였습니다. 물론 김밥이라고 맘 편히 먹을수 있는건 아닙니다. 의외로 단무지의 강한 .. 2010. 8.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