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1 막바지 여름 휴가 - 샌디에고로 출발하다 벌써 한달이나 지나서 그때 그 느낌이 그대로 전해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여름 방학 마지막 한주는 프리스쿨이 문을 닫기도 하고 종호 개학이 목요일이라 캠프 보내기도 애매하고 해서 휴가를 냈습니다. 헌데 이 넓은 땅 떵어리의 미국도 성수기는 있더군요. 이제까지는 이리 저리 피할수 있었는데 아이들이 커가니까 어쩔수 없는 선택이 되더군요. 사실 지난 2 년동안은 휴가 란걸 생각 해 본적도 없이 지냈었습니다. 휴가보다는 적응이 우선이였기 때문이였죠. # 휴가지 선택 그렇게 휴가를 가기로 결정 한 뒤 역시나 예감했던 것 처럼 (어김없이) 여행지의 선택에 있어서 남편과 충돌합니다. 십년을 지나 왔지만 둘의 취향은 아직도 다르거든요. 위험부담을 안고서라도 새로운걸 갈망하는게 저라면 지나치게 안정지향적인 선택을 선호.. 2011. 9.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