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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해피~ 해피~ 버쓰데이~

by 낭구르진 2006. 3. 30.

쫑호를 만난지 어~언 두해가 지났다. 세월도 빠르지~
쫑호의 생일을 훨씬 앞둔 시점에서는 쫑호 생일날 ~ 사진도 한컷 사진관에서 찍어주고~
매 생일때 마다 증명사진을 찍어 벽에 나란히 걸어두는 ( 주로 외국에서는 이러하더라!) 게
참 보기 좋았기에~ 수수떡도 좀 하고~ 풍선도 사서 장식두 좀 하고~ 미역국에 찰밥지어다
그렇게 해 줘야지 ~~ 했던 내 결심은 온데간데 없고~~

일단 업무를 서둘어 오후 3 시를 조금 넘어선 시간에 마무리하고 ~
집에 가는길에 다시 쪼그마한 케잌을 하나 사다들고 ~ 낭굴과 함께 놀이방으로 향했다. ~~
신나게 아침에 가져다준 엄마가 사준 케잌을 친구들과 으스대면 먹고 있던 쫑호을 데리고 나와~
(선생님 말씀으로는 그 케잌의 빵집 주인 아들이 ~ 더 신났다고 하더라~~)


당장 닥치니 ~~ 뭘할까 고민하니~ 맘 같아서는 생일 파리~~ 를 해준다는 패밀리 레스토랑을 데려가고 싶었지만 ~~ 사는 지역이 지역이니 만큼 그런 레스토랑은 찾아볼수가 없다.~~

때문에~~ 최대 쇼핑의 중심지인 ~~이마트로 향했다. 
선물로는~~ 축구공 ~~ !! 다행히 울 쫑호 너무 좋아라~
사려했던 수수떡은 온데 간데 없고 ~ 호박떡을 샀으나~ 괜히 샀다 싶다.
집에 도착하니 ~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보내주신~~ 옷 한벌과 옆에 나란히 고추장 한 가득과
쵸코칩 쿠키 & 가나 쵸콜릿이 들어가있다. ㅎㅎㅎ 뭐랄까~~ 두분 정성이 너무 가득담긴~~
감사해요 ~~
쵸코칩 쿠키를 한 가득 입에 문 쫑호는 저녁을 거부했고 ~ ( 미역국은 생략 ~ 찰밥은 한입 딱 먹더라~). 풍선 장식은 ~~ 풍선 대여섯개 불어다 신나게 차고 놀았네~
다행히 사다준 축구공의 만족도는 110% 는 되는듯하다~~



피곤한 엄마는 아니 ~ 언제나 처럼 엄마는 10시를 넘기는게 너무 힘들고 ~~
신이나 잠이 들지 못하는 쫑호와 낭굴은 ~~ 나를 원망한다. ~~ 잠만자는 엄마라고~~

몰라몰라 ~~ 워쩔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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