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까지 대했던 그 어떤 공포극보다 나를 더 떨게 만든 사건이다.
여러 방송사에서 미담사건으로 몇번 방송된적이 있는, 즉 두명의 노스님이 13명의 버려진 아이들을 돌보는, 그 사실아니 사실에 대한 진실을 " 그것이 알고싶다." 코너는 통해 밝혀졌다.
예전에 타 방송을 보면서도 애 한둘 키우기도 몸이 고단하고 지치는데 노스님두분이 그 많은 아이들을 어떻게 감당하나 잠시 ? 고민한적은 있었지만..어제 방송분은 과히 충격이 아닐수 없다. 실은 그것이 미담사례가 아니라 재산 형성을 위한 아동학대와 매매의 현장이었다는 사실에..정말 분노를 금할수 없다.
50도씨가 넘는 욕조에 아이를 담그고 아이의 숨넘어가는 울음소리를 들으면서도 웃을 수 있는 여유와...
한창 놀아야 할 시간 아이들을 방안에 감금시키고..
6 개월된 아기의 울음소리가 듣기 싫다며 아이들 엎어놓고 하루종일 이불을 덮어놓고..
한창 좋은것만 먹여도 모자랄 나이에 밥 같지도 않은 밥을 한수저 떠먹이는게 전부..
화상,탈장에 걸린 아이들을 병원은 커녕 방에 감금시키고 우유병하나 던져주는게 전부인 그 두 노인네들은..정신병자다.
종교를 등에 업고 눈먼 언론 또한 주위의 무관심을 잘도 이용하여 본인의 재산을 차곡차곡 쌓아왔건만...세상에나..그렇게 자란 아이들에게..무엇을 우린 더 기대할수 있단 말인가? 부족한 사랑과 학대..그 결과는 너무 당연한거 아닌가 싶다.??
너무 안타깝다..
나 역시 아이의 엄마로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