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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강원도 속초~

by 낭구르진 2006. 8. 29.
낭굴의 제안으로 금요일날 급하게 콘도를 예약하고, 도련님을 초정하야~
주말 강원도 여행을 다녀왔다. 비가 오겠거니 예상을 하고~
그야말로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고..나섰다..

사실..낭굴의 경우 늘 똑같은 숙소에 똑같은 먹거리와 같은 바다에서 편안함과 휴식을 찾고
싶어하는 반면
..여행이라면 모름지기 뭔가 새로움을 찾아 나서야 한다는데서...
기본적으로 생각이 좀 틀리다. 때문에 딱히 기대없이 떠난 여행..게다가 흐리기까지 하다니..

반면..속초해수욕장은 구름이 조금 끼었을뿐..여전히 행락객들이 있었고..
바닷물도 차지 않다...맘은 튜브가지고 물속으로 들어가고 싶었으나..
워낙에 준비해가지고 온것이 없어..아쉬움을 뒤로하고 대포항으로 감..
(낭굴..내가 물속으로 뛰어 들까..가슴을 쓰러내리고 있었을 것임!!)

대포항에서 어김없이 횟거리와 매운탕꺼리를 사서 콘도로 갔고~
나름..맛있게..먹고나서 보니..웬걸..아직 작고 아담한 야외수영장이
아직 개장을 하고 있네....쫑호를 데리고 가서..튜브타고~슬라이드타고~
나름 신나게 놀음...낭굴과 삼춘은..TV 삼매경에 빠짐..

반면 쫑호는 슬라이드 삼매경이라~~

수영복이니 뭐니 챙겨간것이 없어...런닝과 팬티~ 그대로~
나역시..입은그대로 뛰어들어갔음..

..
저녁에는 삼춘과 낭굴과 몇년만의 볼링인가..볼링장엘 갔다..
가만 생각해보니 낭굴과 볼링장에 간게 처음이더라..
첫 입사했던 회사분위기덕분에..나름 하우스뽈까지 있던 나였으나..
그리고 폼은..나름..괜찬다고는 하는데..힘빠진 볼은 갈길을 헤매구..ㅠㅠ
어쨌거나..첫게임에서 (내기걸기전) 100을 넘지못하던 낭굴..
두번째 게임에서(내기중..) 140을 넘었나부다..덕분에..
삼춘이 게임값..냄..~(우린 잘살꺼얌~)

오래간만에 움직임 온몸의 근육때문에 비교적 일찍 잠자리에 들었고
담날..6시에 기상..혹시나 모를 집중호우때문에 부리나케 다시 집으로 왔다..

나름 재미나는 여행을 주선한 낭굴에게...고마움의 표시로..
낭굴의 패이버릿 ~ (마트표)..소불고기를 듬뿍해줌.
쉬고싶었을 삼춘은 피로만 더 쌓여간건 아닌듯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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