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울산 정자항

by 낭구르진 2007. 4. 5.

주말에 잠지 짬을 내어 부산에 다녀왔다.
비교적 과거에 비해 잘 딱혀진? 고속도로 덕분에 4 시간정도 소요되긴 하지만,
여전히 왕복 8 시간은 피곤한 일정이긴 하다.

이번에는 내려가서 사돈간에 식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뭐 딱히 특별한 이유가 있는것은 아니고~이래저래~


사용자 삽입 이미지
뭔가 특별한 메뉴를 고르다가 대게라는 말에~ ( 낭굴이 엄청 좋아하는)
울 엄마가 추천한 울산에 정자항으로 갔다.

초행길에~ 이곳지리를 잘 모르는 인간 네비게이션(나)을 따라~ 길을 밟았으나 몇번을 제자리 걸음을 하다가 2시간여만에 도착했다. (그래 결심했어~~~ 올라가자 마자 네비를 반드시 주문할테다~~!!)

특이하게 모래밭이 아닌 자갈밭으로 이루어진 백사장인데...너무 심한 황사때문에 나갈 엄두를 내지 못했다.
어쨌거나 날 좋은날~꼭 다시 찾을만한 곳이다 싶다.

그리고 향한 횟집촌~
예전에는 영덕대게가 대세였는데..울 엄마말로는 요즈음에는 조금씩 그 서식처가 남쪽으로 움직인단다.
어쨌거나..즐비한 대게집과 만원인 주차장,
또한 골라서 들어간 횟집인데 그 번잡함에 사실
처음에는 맘이 살짝 상했다.

헌데~

들어오는 대게를 보니..맘이 흐뭇~
서울에 비해 아주 저렴한 가격에~ 그 양은 듬뿍이고~맛도 나름~ 괜찮은 듯~
( 울 엄마는 옆집 테이블이 훨씬 게가 크다고~이거이거 지역사람아니라고~ 차별한다고~ 말씀하셨지만)
그래도 이게 어디야~


사용자 삽입 이미지

흐뭇흐뭇

사실 그리 편치 많은 않은 사돈지간에~ 대게라는 메뉴는 썩 안 어울렸을지도 모를듯..
먹다보니..아니 먹고자 하다보니...체면을 생각할 여유가 없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종호도 나름...잘 먹는다.

그렇게 바삐바삐~ 주말을 보내고~ 일요일 오후에 다시 집으로 돌아오니..
자정이 다 되었다...ㅠㅠ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필리핀 여행/출장 - 보라카이 2편  (0) 2007.04.27
필리핀 출장/여행-준비하기 1편  (0) 2007.04.27
일출  (1) 2007.01.05
2006 HongKong - 셋쨌날~  (2) 2006.12.14
2006 HongKong - 하나  (1) 2006.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