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에서

by 낭구르진 2008. 2. 20.
오랜만에 책 두권을 구입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 하나는 이원복 교수의 와인의 세계 이다.

알코올과는 그리 친하지 못한 낭굴과 살다보니 자연 술자리를 멀리하게 되고~ 회식 자리마다 집이 멀어 자가 운전을 해야 한다는 이유로 또한 알코올을 멀리하면서~
술이란게 즐기기보다는 부담으로 다가왔었다.

헌데 언젠가부터 육류를 먹을때 함께 한 두어잔 하는 와인이..와인 자체의 맛도 맛이지만 식욕을 더 돋구어 준다는 이유로 기회가 되면 한 두어병씩 사서 먹거나 가족 모임때
가져가서 같이 즐기기도 한다.

헌데 문제는? 매번 그 선택이 쉽지 않다. 포도 품종, 지역, 등급 등등.. 주로 인터넷평으로 가격대 성능비를 따져 구매거나 할인폭이 많은 넘들로 구매를 하다보니 그 자체의 맛을
 섬세하게 느끼기란 쉽지 않고 와인에 대한 아주 기본적인 이해마저도 여전히 내게는 난제로 남아있다.

때문에 구매를 결정하게 된 책

어제 책이 배달되자 마자 전반부를 넘기다 보니 역시나 "먼나라 이웃나라"의 저자 답게 와인의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기 쉽게 잘 담아냈다.  내용은 교과서적이지만 만화로 그려내고 있다 보니 이해도 비교적 쉽고 속도도 나고..다음 내용도 기대된다. ㅎㅎ

다음에 와인을 구매할때는 나름 내 주관에 의한 선택을 하고 싶은 욕구가 마구마구 쏫구친다. ㅎㅎ
물론 5 월이 지나고서야 편안하게 맛 볼수 있겠지만 서도..


사용자 삽입 이미지
또 하나는 부모 !!
수많은 부모지침서가 있는데 그중 몇권을 읽어 보기는 했지만 일단 서양 사람들이 쓴 책은 쉽게 와 닿지가 않았다. 이념은 같지만
처한 상황이 다르다 보니..

글쎄 이 책은 일단은 평도 괜찮았지만 가끔씩 EBS 에서 관심있게 봤던 기억이 있어서..
기대반 걱정반으로 구매했다. 뭐 ~ 책 한권으로 제대로 된 부모가 될 수 있는건 아니지만 자식 교육에 있어서 틀을 잡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그로써 만족할수 있을 터 인데..



'한국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적응  (1) 2008.03.07
월요일의 궁시렁~  (3) 2008.02.25
회사  (1) 2008.02.19
영화- 식객  (2) 2008.02.12
설을 보내다  (1) 2008.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