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한달전서 부터 종호 학교에서는 펌킨 씨앗을 심어 호박을 기르고, Pumkin Patch (아이들 놀거리도 마련해 놓고 펌킨들도 늘어놓은 곳이라고 해야 하나 ? ) 도 다녀오고 펌킨을 소재로 다양한 액티브티도 하고 있다. 그리고 할로윈데이 하루 전인 오늘은 학교에서도 퍼레이드를 한단다.
흠...한번입고 말것을..월마트에가서 가장 저렴한 넘들을 두고 고르라 하니 아이언맨을 골라낸 종호는 그 마저도 신이 났다. 처음 대하는 할로윈데이라 너무 돈을 아꼈나 하는 죄책감이 살짝 고개를 들기도 하고 또 그 분위기를 알고 싶어 아침에 종호 학교에 들렀다.
많은 엄마들이 발런티어도 하고 또 아이들 구경도 나왔다. 글쎄..좀 저렴한 티가 나긴 하지만 아직은 아이들이 어려서 그런지 그런대로 봐줄만은 하다. 그래도 내년에는 좀 폼나게 입혀줘야 겠다 다짐한다.
처음이라 감이 안온다. 똑똑하고 두드리는데 안 주면 돌도 던지고 간다는데..ㅠㅠ 혹은 그렇게 방해받는게 싫어서 밖에 바구니에 쵸콜렛을 놔두니 큰애들이 와서 그 바구니까지 한번에 다 들고 가버려서 맘 상했다는 엄마도 있고..흠..그러니 오늘은 쵸콜렛 좀 사다 놔야 겠다.
미국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