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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살이

월드컵 in USA

by 낭구르진 2010. 6. 24.

기본적으로 미국 방송을 잘 접하지 않기도 하지만 분명 여기 사람들이 관심이 없는것은 사실인듯 하다.

나이지리아전 !! 여기시간으로 오전 11시30분에 경기가 시작한단다. 사실 난 밤 11시30분인줄 알고 점심 약속을 잡아놨었는데 낭굴이 상기 시켜줬다. 때문에 점심 약속을 급한 미팅을 핑계로 취소하고 사무실 자리에 앉았다.

서둘러 인터넷 생중계를 찾았다.
안타깝게 한국의 포탈에서 중계되는 방송은 해외에서는 볼수가 없다. ㅠㅠ
흑 안타깝지만 그나마 스페인어로 중계해 주는 곳을 찾아들어갔다.

뚜둥 ~~~ 시작이다.

그저 노트북에 떠있는 작은 화면을 보고 부족한 해설은 그나마 낭굴이 스카이프 문자로 보내주는 걸로 봤지만 시간이 어찌 가는지 모를만큼 나름 재미있게 관전했다. 허나 우리 회사 인터넷이 낭굴네보다 느린 탓인지 4-5초가 느리다 보니 골을 차기도 전에 그 결과를 알려주는 친절한 남표씨때문에 좀 허망하기도 했다.

스페인어 방송을 하는 동안 옆 창에는 실시간으로 facebook을 통해서 코멘트를 남기게 되어있는데 대부분이 한국 성인 듯 하다. 다들 이렇게 열악한 환경에서 ~ 열심히 응원하고 있나보다 싶다.
 
가자 8 강 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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