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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임박

by 낭구르진 2004. 3. 26.
# 임박

병원에 갔다..
우띠..나올 준비가 전혀 안 됐단다..
헉..하루에 1 시간씩 걷고...
17층까지 걸어서 올라가고...
체조도 했건만....아..배신감...!!

휴가는 좀 있음 시작인데..
좀더 강도를 올려야 하는건지..
하루가 일주일 같고 일주일이 한달 같은 하루 하루가 간다..

 # 마지막출근

내일 부터 드뎌 출산휴가에 들어간다.
몸이 때를 아는지 ? 요 몇일부텀 삭신이 쑤시는 것이 힘이 줌 들기
시작한다....욕심같아선 낼 부산 내려가서 이번 주 일욜날에 오빠
있을 적에 요놈이 순풍 나와줬음 좋겠구만....
# 부산으로
부산이다.

지난주까지 가끔은 너무 지루하게만 느껴졌던 내 일상들..
요 몇일새 난 그런 내 일상들이 너무 그립다...

이것저것 해 달라며 메일이며 전화통을 붙들고 있을 필요두 없고..잔소리를 늘어놓는 남편두 없고 때 되면 저녁 반찬꺼리를 걱정할 필요도 없는데...

하루하루..오늘은 소식? 이 있을래나? 기다리는 지금 난..
지친다..몸두 내 몸이 아니래서 지치고..그저 시간만 보내고 있는것 같아 안타깝고...일상으로 다시 돌아가고픈 욕심에 지친다..

헌데..날 버티게 하는건...
아직 뱃속있는 울 남처리에 대한 기대감과 ..
순풍순풍 화이링을 보내오는 울 낭굴이랑..
울 가족들때문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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