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정말 이런 걱정 안 할줄만 알았다. 무슨 걱정 ? 일과 육아에 대한 갈등.. 그 다지 똑 부러지는 성격은 아니지만 어찌어찌 내 일에 대해서 만큼은 나름대로 욕심이 있기에.. 내 평생 내 일을 가지고 멋~ 있는 커리어 우먼이고 싶었는데.. 긴 명절동안 붙어 지내던 종호를 아침마다 떼어 놓고 출근할때 마다..이제 눈물을 보이고.. 퇴근해서 종호를 보면 엄마를 외치며 울먹이다. 꼬~옥 품속에 안겨서..20~30여분을 떨어지지 않는다. 요 맘때 아기들이 분리불안이 가장 심할때라고는 하지만.. 참 못할 짓이구나 ~ 싶다. 그렇다고 내 일을 포기한다? 잠시 잠깐 고민 해 봤지만.. 그건..내게 있어 아직 해답이 아닌듯 하고.. 좀 단순하게 살아야 겠다. 엄마로써 아내로써 내가 해야 할 일에 대해 좀더 최선을 다하고.. 내 욕심에 내가 하고 싶고 내가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다양한 관심사에 대해.. 이제는 가지치기를 좀 해야 할 때인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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