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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월동준비 - 김장

by 낭구르진 2005. 12. 14.
이주전 부산에 다녀오면서 생애 첫 김장이란걸 담아 봤다.

나이 서른을 넘기도록 그동안 매년 김장 김치를 맛보면서도
담아보기는 처음이라니 ~~ 거참 !

물론 어설픈 김치는 한때 캐나다에 머물렀을 시절 ~~
한국에서 보내온 고춧가루 양념과 차이나 타운에서 산 배추와 무우를 하룻밤 절여서 김치 비슷한 맛을 내보긴 했지만~~

김장을 담아보니~~ 어허~~ 예전에 담았던건 무늬만 김치였던 것을~~

헉 ~~ 무지 힘들다. 다리도 저리고 춥기는 또 왜 그리 추운지~~
때마다 아이스박스에 김장김치를 택배로 보내주시는 두 어머님들의 노고와 그 어마한? 경비를 이제서야..실감한다.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우리 차에서 김치 냉장고속으로 들어갈 약 십여통의 김치로 그득하다. 아~~ 뿌듯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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